거 밖에 누구요
문 열어 본다 아무도 아니다 바람 소리
거기 뉘신가요
열고 보면 흔적이 없네 꽃 진 자리
누가 나를 불러
시간의 창 밀치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연못 송사리 떼
해토 무렵 조용히 고개 드는
묻힌 것들의 웅성거리는 목소리들
오시비엥침에서 흘러온 저 흰 구름
나를 알아보겠냐고 봄비가 되어
땅을 적시네 삶이 그리웠으리라
지금 저 문 앞에는 누군가 있어
내 심장이 두근대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진리와 생명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