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저는 스타벅스를 공짜로 마십니다. 왜냐하면 한 때 스타벅스의 열렬한 팬이자 주주로서 수익을 봤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제 해외주식 계좌에 스타벅스 수익을 공개해볼게요. 스타벅스 매도에 따른 전체 수익은 350만 원인데요. 우리는 평생 살면서 스타벅스 커피를 얼마너치 사 먹을까요? 한 번 같이 계산해봐요. 우선 저는 스타벅스에 가는 빈도가 1주일에 많게는 두 번 적게는 한 번을 가요. 어쩌면 아예 안 갈 때도 있어요. 그럼 일주일에 한 번 가서 10,000원씩 쓴다고 가정해볼게요. 1년이면 52주니까 52만 원을 쓰겠네요. 7년을 이와 같은 패턴으로 마시면 364만 원이에요. 물론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7년까지는 안되고 한 5년에서 6년 정도 마실 수 있는 금액일 거예요. 그래서 저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때 돈이 아깝지 않아요. 왜냐하면 스타벅스 주주로서 얻은 이익을 가지고 커피를 사 먹으니까요.
저는 스타벅스 닉네임이 스벅삼백주에요. 스타벅스 3백 주를 모으는 게 목표였고, 50주 모았을 때는 스벅오십주. 100주 모았을 때는 스벅백주가 닉네임이었고 목표를 달성하고 닉네임을 스벅삼백주로 바꿨더니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최근 주식장에 폭락하기 전에 운이 좋게 매도를 해서 크지는 않지만 소소한 이익을 봤어요.
요즘 나스닥 장이 폭락하고 있죠? 스타벅스 주가가 75.67 달러네요. 무려 3년 전보다 저렴한 가격이고, 코로나 팬데믹에 찍은 저점을 향해 가고 있어요. 최근에 하월드 슐츠 회장이 경영선에 돌아왔다고 해요. 스타벅스가 지금보다 많은 이익을 낼까요?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중국사람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많이 사 먹을까요? 어떻게 될까요?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성장함에 틀림없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5년 치 10년 치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아침이네요. 아 참. 그리고 스타벅스는 배당주라 분기별로 배당도 줘요. 좋지요? 사실 배당수익률만 가지고도 스타벅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예요. 스타벅스 커피 한 잔 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