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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재합니다. (11/28)

홍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by 찬란

안녕하세요, 찬란입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라임씨>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홍콩에서 너무 비극적인 화재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75명 사망자가, 그리고 200여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울부짖으며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뒀던 소방관 한 분도 화재를 진압하다 숨졌습니다.


참사가 벌어진 지역은 제가 거주하는 곳과는 멀어 저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곳은 애끓는 슬픔과 비극으로 인한 애통함이 가득합니다.


저 또한 하루 종일 슬픔을 떨쳐버리기 어려웠습니다.

발행할 원고는 준비되어 있지만

오늘만큼은 아무 일 없던 듯 글을 올리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휴재하고,

다음 주부터 다시 연재를 이어가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고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찬란 드림


사진 출처 : CNN, South China Morning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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