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인생은 작품이 된다

예술가처럼 살아간다는 것

by 통통샤인머스캣

미래는 더 편리해지는 사회로 변하고 있지만 극단적 효율을 추구하느라, 갈등과 반목도 쌓여가고 있다. 미래에선 막힌 감정을 털어내고, 소통하고 타협하는 능력이 점점 중시될 것이다. 또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품격 있는 인간이 더 주목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사람을 대하는 일과 관련된 영역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교류하는 창의적인 상호작용을 발휘하는 마음 매력적인 인간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조물주가 부여한 인간의 감성은 현재 인공지능의 알고리즘과 기계적 학습으로 풀기 어려운 감성적인 오묘한 복잡한 측면이 있다. 물론 인간이 가진 관계 구성 능력은 고통을 자초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인 예술가의 혼을 담아 자신의 삶 속에서 구현해내는 그런 사람은 미래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지만, 내 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잠재능력을 아름답게 만들고 완성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다른 것이 예술이 아니다. 인간의 행동을 인간적인 행동으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면, 인생은 작품이 될 수 있다. 몰랐겠지만, 당신은 이 세상이라는 공간에서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고 있었던 행위 예술가이기도 하다.


현재 나는 어떤 상태인가? 자신의 현재 상태에서 어떤 면을 바꿔보면 더 좋을까? 나는 어떻게 변하고 싶은가? 질문을 통해 예술가처럼 살아가기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에 인간이 만들지 않은 자연의 생명력과 같은 아름다운 감각을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마음매력적 감성을 되살려 아름답게 닮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해와 달과 별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인간은 광활한 우주 속에 뿌린 대로 거두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환경적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일 뿐이다. 아무리 위대한 인간도 나무 한그루조차 만들어 낼 수 없는 존재다. 자연 속에서 생명 자체에 대한 경이로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면, 내가 처한 상황에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공간이 열리며, 이는 곧 예술가처럼 창의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안타깝게도 산업화된 도시 문명의 삭막함 속에서 비교와 대등의 관계틀 속에서 무미건조하게 일하는 현대인들은 자연의 자극과 멀리 떨어져 있다. 풍요롭고 생명력이 있는 자연과 단절된 채 지내면,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뇌가 둔감해지게 되고, 정서적으로도 메말라진다. 자연이 주는 영감력이 있는 자극 기능과 동떨어지게 되면, 인간은 자신이 처한 주변 환경의 좁은 관계 내에서 관계 반응만을 학습하게 될 뿐이다. 집에서만 지내는 강아지들조차 산책하러 밖으로 데려가면 좋아서 주변을 킁킁 대면서 신중하게 자연을 탐색하는 본능적 감각을 발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밥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자연과 교감하는 감성을 일깨우고 회복해야 한다. 영성이 뭐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더 큰 존재와 대상들의 관계를 인식하는 것이다. 자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과 위대한 문학작품과 창조적인 예술작품도 마음매력의 감수성을 되살리고 영혼을 살찌운다. 글이 작품이 되는 이 공간에서 누군가가 여러 번의 퇴고를 거치고 정성 들여 쓴 글도 창의적인 예술 작품으로서의 기능을 가진다. 그런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존의 사고방식이 유연해지고, 융합과 혁신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발상이 나올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자연은 위대한 예술작품 그 자체다. 18세기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이렇게 노래했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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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생 가난하게 살아갔지만, 그가 남긴 통찰력 넘치는 시는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우리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자연과 예술작품을 통해 아름다움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보고 알아차리고,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과 공감하며 우리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가처럼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둘러봐야 할 또 다른 자연은 일과 대인관계의 생태계일 것이다.


관계중심적인 우리가 아름다운 뇌로 공감되며 연결된다면, 마음매력은 그런 야생의 생태계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사랑스러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 안의 선하고 아름다운 보편적 가치를 깨닫는 것은 마음매력의 불씨와 같다. 만약 자신이 누군가에게 친절을 경험했던 순간을 기억할 때, 그 기억과 연관된 신경망이 활성화된다. 시각적 이미지나 감정, 신체 감각은 물론이고 연관된 생각과 자신에 대한 믿음까지도 활성화되어 의식의 창으로 여러 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마음매력적 경험에 접속하는 순간 마음매력적 뇌의 신경회로가 불이 들어오며, 뇌 전체가 의미 있는 신호로 활성화된다. 나의 내면에서 활성화된 친절한 이미지는 말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 몸짓, 어조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전달되며, 그것을 상대방의 거울 뉴런이 알아보고, 호감으로 반응해주면, 다른 신호가 생긴다.


상대방의 거울 뉴런이 나의 매력 신호를 포착해서 동조하면, 그 신호를 상대방의 내적 경험으로 흡수하려고 등록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암묵적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과정을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지만, 정서적인 호감 여부가 이 과정을 계속 진행할지를 결정한다. 뇌에서 비호감이라고 판단 내리면, 주의 집중하는 동기의 에너지는 약해질 것이다. 하지만 정서적인 호감에 공감하려는 신호를 계속 받아들일 때,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려는 힘이 유지되며, 뇌의 오래된 암묵 기억이 활성화되어 상대방의 긍정적인 신호를 받아들이면서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할 것이다. 나의 거울 뉴런도 상대방이 다시 반사하는 신호를 포착해서 공명하며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신경망 속에 간직된 과거의 긍정적인 기억도 더 생생히 되살아날 것이다.


공감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적인 경험이 지속되면, 상대방의 거울 뉴런과 연대하는 일치감을 느껴 내 존재가 커지는 느낌이 든다.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내가 경험한 사랑을 나눠주게 될 때 내가 준 사랑을 다시 고스란히 받게 되며, 거울 뉴런의 공명화를 통한 선순환이 우리 뇌를 다시 바꿀 수 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세상을 좀 더 살만한 환경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거울 뉴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 매력을 발휘하며, 우리의 문제나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만의 인생의 무늬를 남기는 예술가처럼 살아간다면, 우리의 일상은 나만의 혼이 담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처럼 승화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주변의 공동체도 나의 마음 매력에 연결되어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처럼 살아간다는 것에 있어서 우리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도록 관계 구성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그것이 우리 삶의 터전을 안전하게 만들며 우리 주변의 마음매력적 인간들의 행동을 통해서 마음 매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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