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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나무

by 은가비

서산 해미읍성에 갔더니 탱자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검색해보니 탱자성=해미읍성으로 나온다.

지금은 한쪽에 몰려있는 정도만 남아있는듯한데 예전에는 방어용으로 더 많이 심겨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궁금한 김에

탱자에 대한 효능도 찾아봤다.

과일이라기보다는 약재로 쓰이는 탱자는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9월에 가시 줄기마다

노랗게 익은 탱자가 가득 열린 모습은

묘한 분위기일 것 같다.



십자가의 길 3처를 지나다가

탱자나무 군락?을 발견했다.


이것이 탱자나무의 모습이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신기하다.

탱자나무 가시 벽.


가시를 보니 빽빽하게 둘러심으면

충분히 방어용 기능을 기대할 수 있겠다.

뚫고 나오다가는

몸이 뚫릴테니까.


대나무숲과 소나무숲

그리고 탱자나무까지

나무가 풍부한 해미읍성의 매력~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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