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 2단계
교과서에는 단원명이 있지만 개념 기반 수업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단원명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국어 6-2 ㉯] 7단원의 단원명은 “글 고쳐쓰기”입니다. 이 단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07 글 고쳐 쓰기
- 글을 고쳐 쓰면 좋은 점 알기
- 글을 고쳐 쓰는 방법 알기
- 자료를 활용해 글 쓰기
- 자신이 쓴 글을 고쳐 쓰고 공유하기
- 우리 모둠 글 모음집 만들기
이와 같은 교과서의 단원명과 구성은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예시자료입니다. 교사는 교사와 학생 요인, 지역 및 학교 교육 목표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하여 교과서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교과서를 개념 기반 수업으로 재구성하려면 교과서 단원의 근간이 되고 있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국어 글 고쳐쓰기 단원 재구성을 위해 국어과 교육과정을 찾아 관련 성취기준을 확인합니다.
교육과정을 확인한 결과 성취기준 “[6국03-05]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쓰고, 글 전체를 대상으로 통일성 있게 고쳐 쓴다.”를 중심으로 “[6국03-06] 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글을 독자와 공유하는 태도를 지닌다.”를 결합하여 단원을 구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에는 위 성취기준에 대한 상세 해설도 있습니다. 성취기준 분석시 매우 유용한 자료입니다.
단원 재구성을 위해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성취기준 해설을 ChatGPT에 입력하여 내용요소를 추출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음의 성취기준과 성취기준 해설에서 내용요소를 추출해주세요. 내용요소는 지식 이해, 과정 기능, 가치 태도 요소로 분리해서 정리해주세요.
[6국03-05]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쓰고, 글 전체를 대상으로 통일성 있게 고쳐 쓴다.
[6국03-06] 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글을 독자와 공유하는 태도를 지닌다.
[6국03-05] 이 성취기준은 필자가 자신의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고쳐 쓰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글쓰기에서 통일성의 개념과 중요성, 쓰기 과정에 대한 점검과 조정의 필요성, 쓰기 과정의 회귀적 특성, 글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생각하며 고쳐쓰기, 글의 주제와 목적, 예상 독자 등을 고려하여 글의 통일성 점검하기 등을 학습한다.
[결과]
아래는 제시된 성취기준과 해설에서 추출한 내용 요소를 지식 이해, 과정 기능, 가치 태도로 분리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6국03-05]
지식 이해 요소
쓰기 과정의 점검과 조정의 필요성
통일성의 개념과 중요성
쓰기 과정의 회귀적 특성
글의 주제와 목적
예상 독자 고려하기
과정 기능 요소
쓰기 과정을 점검하고 조정하기
점검 및 조정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고쳐 쓰기
글의 통일성을 점검하며 수정하기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며 고쳐 쓰기
가치 태도 요소
쓰기 과정에서 자신의 글을 개선하려는 태도
독자의 입장을 생각하며 글을 다듬으려는 자세
[6국03-06]
지식 이해 요소
쓰기 과정에서 글을 독자와 공유하는 목적
과정 기능 요소
자신의 글을 독자와 공유하기 위한 준비와 실행
쓰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가치 태도 요소
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
자신의 글을 독자와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
다음으로 추출한 내용요소를 포괄하는 단원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위의 내용요소를 학습하는 단원명을 3가지 추천해주세요.
단원명은 다음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해주세요.
-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표현을 사용해주세요.
- 내용요소 전체를 포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학생들이 해당 단원에서 무엇을 공부할 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단원에서 배울 내용에 호기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단원명이 되도록 해주세요.
- 단순명료하게 만들어주세요.
[결과]
다음은 제시된 기준에 따라 추천하는 3가지 단원명입니다:
1. "글쓰기, 다듬고 빛내기"
학생들이 글을 더 나은 방향으로 고치는 과정을 배울 것을 암시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단순하고 친근한 표현입니다.
2. "생각을 글로, 글을 더 멋지게"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을 학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3. "독자를 생각하며 완성하는 나의 글"
글쓰기에서 독자를 고려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명칭입니다. 이 단원명들은 학생들이 해당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실천할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단원명을 정할 때 성취기준에서 내용 요소를 먼저 살피는 것은 개념 기반 교육과정의 토대가 되는 에릭슨의 지식 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에릭슨의 지식 구조에서 '주제(topic)'는 단원명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개별 사실들이 모여 하나의 개념을 이루게 되는데, 이때 '주제'는 이러한 사실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구실을 합니다.
따라서 단원명은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다양한 학습 내용을 하나로 아우르는 구심점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성취기준의 내용 요소를 먼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원명을 정하는 것은, 학습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념적 렌즈는 학습자가 단편적 지식을 넘어서서,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통해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사고의 틀입니다. 이는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이해와 지식의 연결을 강조하며, 학습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개념적 렌즈는 단원의 중심 주제를 잡고 학습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교사는 이를 통해 단원의 핵심이 되는 보편적 개념(예: 변화, 시스템, 책임)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탐구 방향을 설계합니다.
개념적 렌즈는 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교사는 개념적 렌즈를 바탕으로 학습 활동을 설계하여, 학생들이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실제 생활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교과의 문학 단원에서 "갈등"이라는 렌즈로 독서 활동, 등장인물 분석, 역할극, 글쓰기 과제를 하나로 묶어 설계할 수 있습니다.
독서 활동: 작품 속 갈등 요소를 찾고 분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은 작품을 읽으며 등장인물 간의 갈등, 내적 갈등, 사회적 갈등 등을 찾아 기록합니다. 각 갈등의 원인과 결과를 함께 이야기하며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등장인물 분석: 인물의 성격과 동기를 갈등 상황과 연결 지어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은 주요 인물의 행동과 선택을 갈등 상황과 관련지어 살펴봅니다. 인물의 내적 갈등과 그로 인한 성장이나 변화를 탐구하며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역할극: 갈등 상황을 직접 연기하며 여러 관점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은 작품 속 갈등 장면을 새롭게 구성하여 연기합니다. 각 인물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갈등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글쓰기 과제: 갈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은 작품의 갈등 상황을 바탕으로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뒷이야기를 창작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갈등 해결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개념적 렌즈를 정하기 위해서는 어떤 개념들이 개념적 렌즈가 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개념적 렌즈는 다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과 수준의 개념적 렌즈: 국어의 "의사소통", 수학의 "패턴", 과학의 "에너지", 사회의 "세계화", 미술의 "표현"과 같은 개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교과 안의 사실과 개념들을 아우르는, 비교적 범위가 좁고 구체적인 개념들입니다. "마이크로 개념"이라고도 부릅니다.
교과 통합 수준의 개념적 렌즈: 여러 교과의 단원을 아우를 수 있는 폭넓고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변화", "상호 작용", "원인과 결과"와 같은 개념들이 이 수준에 속합니다. "매크로 개념"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개념적 렌즈의 분류는 하나의 참고사항일 뿐, 반드시 이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원을 설계하는 교사의 판단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과별 개념적 렌즈를 여러 교과를 아우르는 통합적 렌즈로 쓸 수도 있고, 반대로 통합 교과의 개념적 렌즈를 개별 교과에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교사가 수업의 맥락과 목적에 맞게 개념적 렌즈를 적절히 선택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제 개념적 렌즈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정 내용 체계를 살펴보면 각 교과 영역마다 "핵심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있는데, 바로 여기서 개념적 렌즈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개념적 렌즈와 핵심 아이디어 사이의 긴밀한 관계 때문입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개념적 렌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국어 교과 문학 단원에서 "갈등"이라는 개념적 렌즈를 활용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갈등"이라는 렌즈를 통해 "문학 작품 속 갈등은 인물의 성격 발전과 주제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역으로 핵심 아이디어에서 개념적 렌즈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2022 교육과정에서는 내용 체계표 맨 위에 "핵심 아이디어"가 제시됩니다. 각 교과의 영역별로 핵심 아이디어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교과 수준 또는 마이크로 수준의 개념적 렌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학 교과 생명 영역의 개념적 렌즈를 추출하기 위해 ChatGPT를 활용해 보겠습니다.
다음 핵심 아이디어로부터 개념적 렌즈를 추출해주세요.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구성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조화로운 작용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
⋅식물은 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들며, 생물은 호흡을 통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동물은 다양한 감각 기관을 통해 자극을 받아들이고, 신경계와 호르몬의 작용을 통해 반응한다.
⋅생물은 생식을 통해 자손을 생산하고, 생물의 형질은 유전자에 의해 자손에게 전달되며, 생물의 유전 현상은 사람의 가계에서도 관찰된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은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은 생태계와 인간의 삶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결과]
주어진 핵심 아이디어로부터 다음과 같은 개념적 렌즈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1. 구조와 기능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작동한다.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조화로운 시스템이 강조된다.
2. 물질과 에너지
식물의 광합성과 생물의 호흡을 통해 에너지가 생성되고 사용된다.
생명 활동의 기본 동력으로서 에너지의 흐름이 중요하다.
3. 자극과 반응
동물의 감각 기관, 신경계, 호르몬의 작용을 통해 외부 자극에 반응한다.
생물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생존 전략을 발전시킨다.
4. 생식과 유전
생식 과정과 유전자의 전달을 통해 생물의 형질이 자손에게 계승된다.
유전 현상은 개인과 가계 수준에서도 관찰된다.
5. 상호작용과 생태계
생물과 환경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물다양성은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물 간의 관계와 생태적 균형이 강조된다.
이러한 렌즈는 생명 과학의 주요 개념을 탐구하거나 교육 내용을 구조화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ChatGPT가 제시한 개념적 렌즈는 너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개념으로 담아낼 수 있는 지식의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개념적 렌즈를 찾는 과정에서 과학 교과 전체가 아닌, 그중 특정 영역의 핵심 아이디어만을 살펴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발견한 개념적 렌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 폭넓고 포괄적인 개념적 렌즈로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추출한 개념적 렌즈들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큰 개념적 렌즈를 추출해주세요.
[결과]
위에서 추출한 개념적 렌즈들을 통합하여 한 단계 더 큰 개념적 렌즈를 도출하면,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다섯 가지 거시적 관점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통합적 생명 시스템
생명은 구성 요소(세포, 기관, 시스템 등)가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조화로운 시스템을 형성한다.
구조와 기능의 조화를 통해 생명 유지가 가능하다.
2. 에너지와 물질 순환
생명체는 에너지와 물질을 생성, 전달, 변환하며 생명 활동을 유지한다.
광합성과 호흡을 포함한 에너지 흐름과 물질 순환은 생명의 본질적 과정이다.
3. 정보 전달과 조절
생명체는 유전자, 신경계, 호르몬 등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반응을 조절한다.
유전적 정보는 세대 간 전달되며,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은 생물의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이다.
4. 진화와 지속 가능성
생물은 생식을 통해 다음 세대를 생성하며, 유전적 변이는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균형은 생명체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한다.
5. 생명과 환경의 상호의존성
생명체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생태계 내 상호작용과 생물다양성은 생명의 복잡성과 그 가치의 근본을 보여준다.
이러한 큰 개념적 렌즈는 생명 현상을 거시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세부 개념을 통합하는 틀을 제공하며, 교육 및 연구에서 생명의 본질과 연관성을 강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더 포괄적인 개념적 렌즈를 찾아냈지만, 아직도 아쉬운 점이 남아있습니다. 이 렌즈로도 과학 교과의 생명 영역에 속하는 단원은 충분히 설계할 수 있겠지만, 앞서 살펴본 예시들에 비하면 그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물론 개념적 렌즈가 구체적일수록 수업 내용을 명확하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제한된 범위의 렌즈로는 개념 기반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깊이 있는 배움과 개념의 전이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 폭넓고 포괄적인 개념적 렌즈를 모색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추출한 개념적 렌즈들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큰 개념적 렌즈를 추출해주세요.
[결과]
위에서 추출한 다섯 가지 큰 개념적 렌즈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큰 개념적 렌즈를 도출하면, 생명 현상을 바라보는 궁극적 관점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은 생명의 본질을 전체적으로 통찰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생명 현상의 통합적 본질
생명은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지속되는 동적 시스템이다.
이 렌즈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통합성 (Integration):
생명은 세포, 기관, 생태계와 같은 여러 수준에서 통합된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이는 구조와 기능의 상호작용과 물질 및 에너지 흐름을 통해 이루어진다.
2. 동적 균형 (Dynamic Equilibrium):
생명체는 내적 조절과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하며 변화에 적응한다.
3. 정보 흐름과 계승 (Information Flow and Heritage):
유전적 정보의 전달, 신경 및 호르몬의 신호 전달, 진화적 변화를 통해 생명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계승한다.
4. 적응과 지속 가능성 (Adaptation and Sustainability):
생명체는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생태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이는 진화, 생물다양성, 생태적 균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5. 상호의존성과 연결성 (Interdependence and Connectivity):
생명은 생물-생물, 생물-환경 간의 상호의존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존재한다. 이는 생명체 간 관계와 생명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다.
이 "생명 현상의 통합적 본질"이라는 개념적 렌즈는 생명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성을 탐구하고, 개별적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궁극적 틀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는 생명과학, 환경 과학, 철학적 생명 이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제 꽤 활용도 높은 크기의 개념적 렌즈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1, 2번은 단일개념인 데 반해, 3~5번은 두 개 이상의 개념이 결합된 복합개념입니다. 개념적 렌즈가 당연히 단일개념이어야 할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단일개념만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개념이 하나일 때 더 명확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개념적 렌즈가 하나의 뚜렷한 개념일 때 학생들은 배워야 할 주제를 더 분명히 인식할 수 있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단일개념은 다른 상황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여러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을 핵심 개념 중심으로 구성하려는 취지와도 잘 부합합니다.
반면 복합개념을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실제 세상의 문제는 여러 측면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하나의 개념만으로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복합개념으로 이루어진 렌즈를 사용하면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변화와 상호작용"이란 렌즈로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생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교과의 개념을 연결함으로써 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정의와 책임"이란 렌즈로 사회 문제와 윤리적 고민을 동시에 다룰 수 있죠. 더불어 학습 내용을 더 풍부한 맥락 속에서 다룰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일개념은 초점이 뚜렷하고 핵심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쉽다는 강점이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개념적 렌즈를 하나의 개념으로 설정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복합개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복잡한 학습 내용을 다루거나 통합적 사고력을 함양해야 할 때는 여러 개념으로 구성된 렌즈가 더 적합할 수 있죠. 결국 교육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단일 개념을 사용할지, 여러 개념을 함께 활용할지를 유연하게 결정하면 됩니다.
교육과정의 핵심 아이디어에서 개념적 렌즈를 도출할 때, ChatGPT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작은 범위의 개념적 렌즈부터 큰 범위의 개념적 렌즈까지 한꺼번에 추출해 달라고 하여, 교사가 필요에 따라, 또 단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것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교사가 수업 상황과 목적에 맞게 더 유연하게 개념적 렌즈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개념이 필요할 때는 좁은 범위의 렌즈를, 통합적 접근이 필요할 때는 더 포괄적인 렌즈를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음 핵심 아이디어로부터 개념적 렌즈를 추출해주세요. 추출할 때 다음 항목을 반영해서 추출해주세요.
- 기본 수준의 개념적 렌즈부터 교과 범위를 넘어서는 매크로 수준의 개념적 렌즈까지 3단계로 한꺼번에 추출해주세요.
- 각 단계의 개념적 렌즈는 단일 개념과 복합 개념을 모두 추출해주세요.
(생략 : 추출하고자 하는 핵심 아이디어)
[결과]
1단계: 기본 수준의 개념적 렌즈(교과 수준에서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는 개념)
단일 개념:
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로,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된다.
광합성: 식물이 빛 에너지를 이용해 양분을 생성하는 과정.
호흡: 생물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와 양분을 사용하는 과정.
감각과 반응: 자극을 인지하고 신경계와 호르몬 작용으로 반응하는 과정.
유전: 유전자를 통해 형질이 자손에게 전달되는 현상.
생물다양성: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며 환경과 상호작용한다는 개념.
복합 개념:
구조와 기능: 세포와 기관의 구조가 생명 활동의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됨.
에너지 흐름: 광합성과 호흡을 통한 에너지 생성과 사용.
정보 전달: 유전자, 신경계, 호르몬의 작용을 통해 생명체가 정보를 전달하고 반응하는 과정.
생식과 형질 전달: 생식을 통해 형질이 유전되고, 이를 통해 생명체가 지속됨.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 생물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2단계: 중간 수준의 개념적 렌즈(다학문적 접근과 교과 간 통합을 요구하는 개념)
단일 개념:
조직화: 세포, 조직, 기관, 개체로 이어지는 생명체의 단계적 조직화.
대사 과정: 광합성과 호흡을 포함한 생명체의 에너지와 물질 대사.
적응: 환경 변화에 대한 생물의 행동적, 생리적, 진화적 반응.
진화: 유전적 변이와 선택 압력을 통한 생물의 변화와 다양성 생성.
생태계: 생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단위.
복합 개념:
생명 시스템의 통합성: 구성 요소 간의 유기적 연관과 협력을 통해 생명이 유지됨.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 생태계 내 물질의 순환과 에너지 전달 과정.
정보와 조절: 생명체 내외에서 발생하는 신호 전달과 반응의 조절.
다양성과 상호의존성: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복잡한 네트워크.
생명 현상의 연속성: 생식과 유전을 통한 생명의 지속성.
3단계: 매크로 수준의 개념적 렌즈(교과를 넘어 철학적, 생태학적, 사회적 시각을 포함하는 개념)
단일 개념:
생명체의 복잡성: 생명 현상의 구조적, 기능적, 환경적 복잡성.
지속 가능성: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유지와 인간 사회의 지속 가능성.
상호 연결성: 생물-생물 및 생물-환경 간의 상호 연결성과 의존성.
진화적 맥락: 모든 생명체의 진화적 기원을 통한 연속성과 다양성의 이해.
시스템적 사고: 생명체와 생태계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관점.
복합 개념:
생명의 통합적 본질: 생명체는 조화로운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물질, 에너지, 정보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고 지속됨.
지구 생명 네트워크: 생물과 환경이 연결된 지구적 생태 네트워크의 관점.
생명과 사회: 생물학적 현상이 인간 사회, 건강, 기술, 윤리에 미치는 영향.
환경 변화와 적응: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적 압력에 대한 생물과 생태계의 적응과 지속 가능성.
생명과 철학: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며,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려는 철학적 접근.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는 6학년 '글 고쳐쓰기' 단원을 위한 개념적 렌즈를 선택해보겠습니다. 먼저 교육과정 내용 체계의 "쓰기" 영역에서 핵심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ChatGPT를 활용해 개념적 렌즈를 도출했습니다.
다음 핵심 아이디어로부터 쓰기 영역의 개념적 렌즈를 추출해주세요.
⋅쓰기는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기호나 매체를 활용하여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구성하는 행위이다.
⋅필자는 상황 맥락 및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의사소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유형의 글을 쓴다.
⋅필자는 쓰기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적절한 쓰기 전략을 사용하여 글을 쓴다.
⋅필자는 쓰기 경험을 통해 언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쓰기 윤리를 갖추어 독자와 소통함으로써 바람직한 의사소통 문화를 만들어 간다.
[결과]
주어진 핵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쓰기 영역의 개념적 렌즈를 다음과 같이 추출할 수 있습니다:
1. 의미 구성
쓰기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기호와 매체를 활용하여 글로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구성하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행위이다.
2. 상황 및 맥락의 고려
필자는 언어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의사소통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글을 작성한다.
3. 문제 해결과 전략적 사고
쓰기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자는 적절한 쓰기 전략과 기술을 활용한다.
4. 언어 공동체와 정체성 형성
필자는 쓰기 경험을 통해 언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5. 쓰기 윤리와 의사소통 문화
필자는 쓰기 과정에서 윤리를 준수하며, 독자와 소통하여 바람직한 의사소통 문화를 조성한다.
이 렌즈들은 쓰기 활동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론적 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위 개념적 렌즈를 한 단계 더 큰 개념적 렌즈로 바꿉니다. ChatGPT에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위 개념적 렌즈들로부터 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그리고 단일 개념의 개념적 렌즈들을 추출해주세요.
[결과]
위의 개념적 렌즈를 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단일 개념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추출할 수 있습니다:
1. 의사소통
쓰기는 다양한 기호와 매체를 활용하여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의사소통 행위로, 개인과 사회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2. 맥락성
쓰기는 상황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형성되고 조정되는 활동으로, 맥락에 대한 이해가 글의 의미와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3. 문제 해결
쓰기 과정은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고적이고 실행적인 활동이다.
4. 정체성과 공동체
쓰기는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언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사회적 소속감을 강화한다.
5. 윤리와 책임
쓰기는 독자와의 소통 속에서 윤리적 책임을 수반하며, 건전한 의사소통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 렌즈들은 쓰기 활동을 가장 핵심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다양한 쓰기 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추상적 틀을 제공합니다.
6학년 '글 고쳐쓰기' 단원에 맞는 개념적 렌즈를 선정하기 위해, 먼저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에서 관련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5~6학년에서 다루는 핵심 과정 및 기능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쳐쓰기 영역 : 글 수준에서의 고쳐쓰기 활동
- 공유하기 영역 : 완성된 글을 함께 읽고 서로 의견 나누기
- 점검과 조정 영역 : 글쓰기 과정과 전략의 점검 및 조정하기
이러한 요소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글을 개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개념적 렌즈를 선택하여 단원의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ChatGPT에 단원에 관련되는 내용 요소에 적합한 개념적 렌즈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위 개념적 렌즈들 중 다음의 과정 및 기능을 학습하는 초등학교 5~6학년 국어 단원을 개념적 렌즈를 선택해주세요.
- 글 수준에서 고쳐쓰기
- 쓴 글을 함께 읽고 반응하기
- 쓰기 과정과 전략에 대해 점검, 조정하기
[결과]
위의 과정 및 기능을 학습하는 초등학교 5~6학년 국어 단원에 적합한 개념적 렌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 해결
'고쳐쓰기' 과정은 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글을 점검하고 수정할 때 필요한 사고와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2. 의사소통
'쓴 글을 함께 읽고 반응하기'는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반응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3. 쓰기 과정과 전략 점검 및 조정
쓰기 과정에서의 점검과 조정은 전략적인 사고와 자기 평가를 포함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글쓰기를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데 중요한 개념적 렌즈입니다.
이 개념적 렌즈들은 학생들이 글쓰기 활동을 통해 글을 개선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ChatGPT가 제시한 세 가지 개념적 렌즈 중 "쓰기 과정과 전략 점검 및 조정"은 학습 주제에 더 가까워 개념적 렌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제외하고, "문제 해결"과 "의사소통" 두 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교사는 단원의 교육 목표에 따라 두 렌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 렌즈를 선택한다면: 학생들이 글을 고쳐쓰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의사소통" 렌즈를 선택한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독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글을 다듬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이처럼 같은 '글 고쳐쓰기' 단원이라도 어떤 개념적 렌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업의 방향과 강조점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개념적 렌즈의 선택은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며, 이는 단순히 AI의 제안에만 의존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2단계에서 개념적 렌즈를 선택한 후에는 1단계에서 정했던 단원명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개념적 렌즈가 단원 수업의 방향과 핵심을 결정하는 만큼, 이것이 단원명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문제 해결' 렌즈를 선택했다면: "글을 점검하며 고쳐 써요" 또는 "더 나은 글을 위해 고쳐 써요"와 같이 문제 해결 과정을 강조하는 단원명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 렌즈를 선택했다면: "생각이 잘 전달되게 고쳐 써요" 또는 "함께 나누는 글쓰기"처럼 의사소통의 측면을 부각시키는 단원명이 어울릴 것입니다.
이렇게 단원명과 개념적 렌즈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학습 목표와 방향이 더욱 명확해지고 일관성 있는 수업 구성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