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한 빛, 모래 한 알 10
하얀 도화지 위에
초록 풀밭이 펼쳐집니다.
손바닥에 묻은 작은 얼룩
줄무늬가 되어 춤을 춥니다.
손끝에서 폴짝!
작은 얼룩말 한 마리 태어나
나뭇잎을 밟고
풀숲 사이로 달려갑니다.
점점 커지는 얼룩
점점 멀어지는 말
꿈처럼
바람처럼
하늘까지 뛰어오릅니다.
손바닥을 펼쳐요.
가만히 귀 기울이면
멀리서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
미술 시간이 되면 아이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수채화 물감, 팔레트, 물통, 붓, 2절지 흰색 도화지가 아이들의 놀잇감이 되고 마법이 됩니다.
"여기 초록색 더 칠할까?"
"구름은 파랗게 해도 예쁠 것 같아!"
아이들의 손가락에서 색이 피어나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에 묻은 얼룩이 제각각입니다.
"하하, 얘들아! 이 줄무늬 얼룩말 같다. 그렇지?"
앞니 두 개 빠진 준호가 친구들에게 동의받길 재촉합니다.
"맞네, 이렇게 맞추면 얼룩말 등이네!"
새싹 핀을 꽂은 주영이가 거듭니다.
"얘들아, 풀을 많이 그리자."
"길도 그려야지! 토끼도 지나가고, 얼룩말도 지나가고, 곰도 지나가야 돼!"
읽었던 그림책의 동물들을 모두 소환합니다.
상상의 들판이 펼쳐집니다.
손에 묻은 얼룩이 점점 더 번집니다.
준호와 주영이의 얼룩말이 이 동시의 주인공입니다.
사진으로만 남기기엔 아쉬운 상상이었지요.
*SUNO ai로 음원 제작
글벗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출처> pixabay
#얼룩말 #도화지 #물감 #줄무늬 #꿈 #바람
저의 얼룩말도 생각해봤어요.
얼룩덜룩...
못나서... 하얗거나 까맣거나... 지우다가 다시 칠하다가
그렇게 얼룩한 게 싫었던 얼룩말이었는데
이제 얼룩덜룩이 얼룩덜룩이 아니라
하양까망이 잘.... 그려진... 이쁜 얼룩이더라구요.ㅎㅎ
ai로 동요도 만드시다니.
참... 작가님의 시는 눈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귀로도 들을 수 있어 참 좋아요.^^
작가님, 오늘 잘 지내셨어요~
하양까먕 예쁜 얼룩말, 동시의 주인공이셨네요:)
동요도 이렇게 만들어주니, 많이 놀라워요...
어제 요래조래 만들면서 노래를 다 외웠어요^^
쉼이 있는 저녁시간 보내시면 좋겠어요!!
@모카레몬 카잔차키스와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ㅎㅎㅎ
감사해요, 작가님!!!
아이들과 그림그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동요도 만드시는 건가요? 참 간만에 듣는 동요가 아침을 신선하게 열어줍니다. 감사~~
반갑습니다, 작가님:) ai 가 이렇게 잘 만들어 주네요. 읽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얼룩말은 어디를 달리고 있을까요. 동요를 들으니 얼룩말이 살아 드넓은 평야 어디쯤을 가고 있지나 않을까 싶어요. 작가님의 상상의 끝에서 저 또한 즐겁습니다.^^
작가님이 즐거우시니 저두 좋아요:) 동요 만들면서 재미있었어요.
얼룩말이 작가님 댁에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가 아름답습니다.
얼룩말이 되어 달려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노래가 되었네요.
그러게요..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동시도 동요도 없었을텐데요..
아이들에게 많이 고마워지네요. 감사해요:)
물감그림 그려본 지가 언젠지..
우리 작가님 동시에
귀여운 아이들의 미술시간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해요.
저마다 펼치는 세상이 도화지에 그려지네요.
힘차게 달리는 얼룩말처럼 꿈쟁이들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동요 함께 듣습니다.
눈이 내렸어요 작가님.
미끄러운 길 조심조심 하세요~^^
웃음소리에 다투는 소리가 묻혔어요:)
읽고 들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감사해요.
봄시샘하는 눈에 아침이 뭉쳤는데, 햇빛에 그나마 빨리 풀렸네요.
작가님도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하얀도화지는 색색의 물감옷으로 얼룩말 산 바다 구름 꾸러기들의 파란꿈을 받아주었네요. 가만히 보고 있자니 동심에 갇혀지는 작가님의 마음은 생명을 불어넣게 되는 화신이 되셔서 시에 담고 AI로 동요를 뽑아주셨어요. 멋지시고 장하십니다. 동요선택이 최애의 사랑 같습니다. 동요는 남녀노소의 심금을 울리지요. 살짝 내린 눈발위로 동요가 먼저 자국을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
작가님, 오늘 잘 지내셨어요~ ai가 화신이여요. 동요를 이렇게 잘 만들어내는지 감동입니다.
재미있어서 요래조래 가지고 놀긴 했는데, 아직 아이들이 부르는 소스를 찾아내지 못했네요...
맞아요. 동요는 사랑입니다) 쉼이 있는 저녁 시간 보내세요~!
귀여운 아이들의 물감 얼룩 물든 꼼지락 손들이 아이 귀여워하고 느껴져요 ㅎㅎ
작가님, 읽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꼼지락 꼼지락. 귀여버요 ㅎㅎ
눈을 맑게 해주는 동시를 읽고, 마음을 상큼하게 해주는 동요를 듣습니다.
마음은 풀밭인데
창 밖 저 멀리 성주산에는 3월의 설경이 펼쳐지네요.
출근길 몸은 무거워도 동화 속에서 지내고 싶은 화요일 입니다.
아침을 상쾌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 춘설이 가면 이제 풀밭이 펼쳐지겠어요.
동화속에서 지내신 화요일이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쉼이 있는 저녁 보내세요~!!
손바닥을 펼치니 산뜻한 왈츠가 흐르네요.
봄을 작가님이 데리고 오시나봐요 ^^!!
아우...댓글이 빛작작가님 처럼 예쁘네요ㅎ
(심쿵주의)
@아호파파
앙^^ 작가님에게 이런.. 감성 머죠?
이런 칭찬 첨이네요 ㅎㅎ
자랑하러 갑니다~~~~
@빛작 왈츠로 들어주시니 즐겁네요:)
ㅎㅎ 아호파파 작가님의 칭찬, 저도 인정입니다~!
오늘도 작가님의 시를 보고 듣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미술시간을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있을 생각을 하니 흐뭇해지기도 하네요 ^^
작가님의 시에 배경음악들 신의 한수입니다.~
동요를 이렇게 잘 만들어주니, 저도 좋으네요.
신의 한수는 suno ai였네요^^ 아이들도 즐거운 하루였길 바래요:)
손바닥을 펼치니 들려오는 말발굽소리...
잘 들어보니 그건 엄마의 다급한 발소리였습니다.
"아우~이거 봐라 물감으로 손 뿐아니라 옷까지 다 버렸네.."
이어서 엄마의 긴 한숨과 속삭이는 혼잣말이 들려오네요.
"물감놀이 또 하나봐라..."
이상....
동시를 파괴한 부모의 관점으로 쓴 현실시 였습니다.ㅎㅎ
꾸러기 대호작가님^^
그 ... 성악설이 맞네요 ㅎㅎ
@아호파파 손바닥을 펼치니 들려오는 말발굽소리
다급한 주영이 어머니 구두굽 소리
"선생님, 늦었어요!"
"오셨어요? 주영아, 병원가야지!"
"싫어요. 물감놀이 할래요!"
엄마의 한숨소리, 속삭이는 소리
"집에서 마음껏 하자!"
이상... 오늘도 동심파괴 막았어요^^!! ㅎㅎㅎ
@빛작 ㅋㅋ 성악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눈빛이 반짝이는 시네요~
ai로 동요도 만드시고 넘 멋지셔요. ^^
ai가 노래를 정말 잘 만들더라고요. 신기해요 ~
인터넷 검색하니 무료 사이트가 몇 개 있네요.
suno ai 정말 동요 잘 만들어주네요. 읽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의 시를 읽으니 저도 마음이 밝아지고 순수해지는 느낌이예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 자그마한 손에 묻은 물감 얼룩, 마음을 담아 그리는 사랑스러운 붓놀림,
아이들의 꿈을 가득 안고 달리는 얼룩말까지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작은 두 눈 앞으로 끝이 없는 초록 들판 마음껏 깔아주는 멋진 시인 작가님~
참 사랑스럽고 행복해지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기분 좋은 오후네요~~^ㅡ^/
작가님, 오늘 잘 지내셨어요~!
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기분. 깊이 공감해요:)
아이들이 깐 들판이지요. 읽고 들어주시고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쉼 있는 저녁 보내세요~!
어쩜
아이들의 놀이 활동이 한 편의 시로 승화되는군요.
작곡은 또 동요 분위기를 어떻게 이렇게 잘 살리는지요^^
작가님, suno ai 동요 정말 잘 만들어요!
가사만 넣으면 알아서 뚝딱 작곡해주니 신기루입니다.
아이들과 해보셔도 재미있으실 것 같아요:)
글에서 컬러감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작가님의 응원과 말씀에 힘입어 성실히 쓰겠습니다:)
많이 감사해요, 작가님. 쉼있는 저녁 보내세요~!!
동심이 가득하네요~^^
손으로 그림 그리는 시절이 인생의 리즈 시절인듯 합니다.
인생의 리즈는 진실로 그때였음을 깊이 공감해요:)
동심이 선물처럼 오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도 노래도 싱그럽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은 그 자체로 숲이고 들판이고 우주가 되지요
모양은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ㅎ
어릴 때 아들은 물감을 가득 죽처럼 만들더니 종이를 딱 접었다 펴니 동그란 원이 되었었어요
그걸 지구라 하더군요 ㅎㅎ
지구라 하니 진짜 바다도 보이고 숲도 보이더군요
그러니 말발굽 소리 들릴 법합니다!!^^
^^귀여워요.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이름도 잘 갖다 붙이는지,
부러울 때가 많아요. 어린시절 그때도 저랬을텐데, 그 상상력이
다 어디로 도망갔는지 의아스러워요. 소설 쓰시는 작가님과 함께
너머에 있는 것들을 많이 쓰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와 작가님 아름다운 시와 노래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마음까지 상큼해졌어요! 아이들의 동심이 살아있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
스텔라의 동시나 글로 suno ai로 동요 만들어 보시면 무척 재미있으실 듯 해요^^
작가님 응원에 힘입어 오늘도 성실하게 쓰겠습니다~!!
초록 가득한 풀숲
그 속에서 장난스럽게 뛰어노는 얼룩말 곰 토끼
그리고 그들의 창조주
준호와 주영이가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읽는 동안 함께 유쾌했어요
말씀대로 아이들이 노는 곳엔 언제나 창조도
함께 되네요. 작가님의 하루도 유쾌하시길 바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아침에 새치 하나 뽑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