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한 빛, 모래 한 알 (2)-14.
가위바위보!
"아, 또 졌네."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아, 또 졌구나."
이번에도 꼴찌 팀으로 가야 해요.
손바닥은 보자기처럼 펴져 있고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요.
축구공의 까만 눈이
나를 뚫어지게 보아요.
괜스레 속이 상해서
뻥!
공을 힘껏 차버렸어요.
suno ai 음원제작
*위 동시는 <별 한 빛, 모래 한 알(1)>에 이어 전년도 출판사 투고 작품 일부를 수정한 것에 속합니다.
동요는 브런치 작가님 몇 분도 활용하시는 suno ai 프로그램의 음원 제작을 도움받았습니다.
글벗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 pixabay
#축구공 #가위바위보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