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똥

별 한 빛, 모래 한 알 (2)-27

by 모카레몬



구름5.jpg



하늘이 배가 아프면

구름 덩이가

꾸르륵--꾸르륵 모여요.


꽃 위도 퐁

나뭇잎 사이도 퐁

내 가방 위에도 퐁


화장실 없는 하늘에는

구름똥이 꽉 찼어요.


내 마음도 하늘처럼
화장실이 없나 봐요.


엄마 눈은 동생만 보고
내 말은 중간에서 뚝, 끊겨요.

눈에서도 뭉게뭉게
하얗게 부풀어 올라요.


내 머리 위로 구름똥이

툭, 떨어져요.


내 눈에서도 퐁퐁퐁



*위 동시는 교직 생활 중 지난 일지 메모를 다듬어 쓴 동시입니다.

동요는 브런치 작가님 몇 분도 활용하시는 suno ai 프로그램의 음원 제작을 도움받았습니다.



글벗 되어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밝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 pixabay.


#부모와 자녀 #마음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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