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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Nov 06. 2021

무용 시간


학교에서 무용을 하였다.

무용은 재미있고 아프면서도 시원하다.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 아파도 참아야 한다.


다리 찢기 할 때는 비명을 질렀다.

생각처럼 쉽게 다리가 찢어지지 않았다.

무용 선생님께서는 내 옆에 오셔서 등을 누른다.

다리를 벌리고 골반을 서서히 열어주라고 한다.


으악!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러나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해보면 별로 아픈 것 같지는 않았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다음에 다리 찢기 할 때는 비명을 지르지 말아야겠다.    


    - 글   김명수  -



  초등 저학년 시절, 무용시간에 예수님의 고난을 다리 찢기 동작을 하면서도 생각하였구나.

  사회생활하는 지금도 가끔씩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지.......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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