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이었다.
아이들은 잠자리에 눕고 나는 소파에 누워서 쉬고 있는 중이었다. 지나가던 남편이 한마디를 했다.
'내일 새벽예배 갈려? 일주일에 한 번은 가야지~'
'나 이번 주에 영상 새벽예배 한번 드렸어~ 하지만 생각해 볼게~~~'
아이들이 있는 우리는 새벽예배를 가기 위해선 미리 얘기를 하고 번갈아 가야 되기 때문에 남편이 미리 물어본 것이었다. -물론 남편이 나를 위해 새벽예배를 권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 내일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을 했다. 그렇지만 이내 내 마음이 요동했다. '그래, 가야지.'
겨우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데 새벽예배를 가는 발걸음은 생각보다 가벼웠다. 찬양을 듣지 않는데도 찬양이 귓가에 맴돌았다.
예수로 사는 인생 책임져 주시니
주께 맡기네.
서둘러 교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늘 말씀은 요셉과 술관원장에 관한 설교였다.
부목사님의 설교 중 그런 말씀을 하셨다.
'가끔은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어린아이 든, 그 누구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겸손하게 그 말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예시를 들으셨다.
'갑자기 교회가라는 말을 하지 않던 남편이 어느 날 오늘은 교회 안 가?라고 뼈를 때리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사람을 통해 종종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어제저녁 남편의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나왔다.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고 예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까 떠오른 '예수로 사는 인생' 찬양이 또다시 떠올랐다. '난 요즘 평안한데 왜 찬양이 떠올랐을까.'
떠올려보니, 어젯밤 문득 내가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해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방향이 맞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이 맞나. 그래서인지 '예수로 사는 인생' 찬양이 마음에 계속 맴돌았다.
주님 시선을 거두지 않으사 주의 은혜로 감당케 하시네 예수로 사는 인생 책임져 주시니 주께 맡기네
결국, 답은 예수님이었다.
예수로 사는 인생 책임져 주시니 주께 오늘 하루도 내일도, 나의 인생을 맡김이 내 고민에 대한 답이었다.
오늘도 주님께 맡기는 삶. 하나님의 시선으로 관점으로 바라보는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한다.
내 이름 불러주시고 내 삶의 주인 되시는 내 맘의 노래되시는 그는 크신 나의 예수님
삶의 무게가 내 맘을 누르고 버틸 힘없는 시간을 지날 때 예수만 의지하는 삶 되기 원하네 주 붙드네
주님 시선을 거두지 않으사 주의 은혜로 감당케 하시네 예수로 사는 인생 책임져 주시니 주께 맡기네
내 안의 모든 염려는 절실한 기도되리라 답답한 현실 속에서 주만 온전히 바라봅니다
삶의 무게가 내 맘을 누르고 버틸 힘없는 시간을 지날 때 예수만 의지하는 삶 되기 원하네 주 붙드네
주님 시선을 거두지 않으사 주의 은혜로 감당케 하시네 예수로 사는 인생 책임져 주시니 주께 맡기네
'예수로 사는 인생' 마커스 찬양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