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리만큼 화창한 날씨의 오전이었다.
아이들을 등교 등원시키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길가에 꽃들이 참 예쁘게 피어있었다.
단연 화려한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다음 작은 꽃들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분홍색, 하얀색, 노란색, 푸른색 자연이 간직한 색은 참 단아하고 예뻤다. 그중에서도 아기자기한 꽃들이 오래 보니 더욱 눈에 띄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생각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풀꽃'
오래도록 보고 싶도록 내 눈길과 발걸음을 멈추게 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자연이 나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듯했다.
날씨가 참 좋았다. 꽃들도 정말 예뻤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