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신념이 생겨난 순간

나의 신념 정립하기

by 나답게 류태섭

나를 바꾼 특별한 순간

회사 7년 차

저는 채용 담당자였습니다.

면접실 앞에는 늘 긴장한 지원자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땀을 흘리는 사람, 자료를 다시 보는 사람, 숨을 고르는 사람.

문이 열리고, 그들이 들어왔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이력서를 보며 질문했습니다.

"왜 이 직무에 지원하셨나요?"

대부분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정적인 회사라서요." "전공과 맞아서요."

그럼 다시 물었습니다.

"본인이 잘하는 건 뭐예요"

그럼 이 일을 하면서 뭘 얻고 싶으세요?"

그때 보였습니다.

흔들리는 눈빛.

"음... 그건..." "아직 정확히는..." "일단 해보면서..."

저는 알았습니다.


이들은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걸.

이들은 이 일이 자기한테 맞는지 모른다는 걸.

이들은 그냥 '어디라도' 취업하고 싶어 한다는 걸.


면접이 끝나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어느 날, 한 지원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냥 주변에서 이 직무가 괜찮다고 해서... 지원했어요.

하지만 면접 준비하면서도 계속 불안했어요. 이게 맞나? 하는..."

그 순간,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사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신념의 탄생

그날 밤, 노트를 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적다 보니, 문장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만의 것을 찾아서, 그게 삶이 되도록 돕고 싶다."


이 한 문장이 제 신념이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미 신호들이 있었습니다.


회사 다닐 때, 후배들과 아침 세션을 열었던 것.

퇴근 후 커리어 고민을 들어주던 것.

무료 강의를 시작한 것.


모두 같은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본인을 이해하고, 나만의 것을 찾아서,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신념이 되었습니다.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신념을 품고 살아온 10년

2015년 11월, 퇴직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이 신념 하나로 살아왔습니다.


첫 무료 강의, 4명.

"나만의 것이 뭔지 같이 찾아봅시다."

관악구 청년이음, 2년간 무료 강의.


"나답게 사는 게 뭔지 고민해 봅시다."

관악구 일자리카페, 공식 사업.


"나만의 것이 삶이 되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목포, 서울, 전국 확산.


10년 동안 500회 이상의 강의 5,000명 이상의 컨설팅

140개 기관과 협업 5만 명의 청년 지원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하는 모습을 봤다는 겁니다.


"저 이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어요."

"드디어 나만의 것이 보여요."

"이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행복해요."


이 말들을 들을 때마다, 확신했습니다.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세상을 보는 나만의 렌즈

10년을 이 일을 하며, 하나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나만의 것"이 모든 것의 열쇠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성공하려면 뭘 해야 하나요?"

"돈을 벌려면 어떤 직업이 좋나요?"

"안정적으로 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는 답합니다.


"당신만의 것이 뭔가요?"

"나만의 것" 이게 뭘까요?

나만 가진 경험? 나만의 관점? 나만의 방식? 나만의 강점?


맞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나만의 것"은 나의 고유함입니다. 나다움입니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같은 경험, 같은 생각, 같은 감정, 같은 강점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잡한 걸 단순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꼼꼼하게 실행하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다 다릅니다. 그래서 다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걸 모릅니다.

"나만의 것이 뭐지?"

"남들은 다 특별한데, 나만 평범한 것 같아."

"나만의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아."

아닙니다. 당신도 분명히 나만의 것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제가 보는 세상은 이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합니다. 그 고유함 속에 "나만의 것"이 있습니다.

그 "나만의 것"을 발견하면, 그게 일이 됩니다.

그 일을 하면, 행복해집니다. 그 행복이 삶이 됩니다.

나만의 것 → 일 → 행복 → 삶

이게 제가 세상을 보는 렌즈입니다.


그래서 저는 묻습니다.

"당신만의 것이 뭔가요?"

"어떤 순간에 가장 나다웠나요?"

"남들과 다른 당신만의 특징은 뭔가요?"

"어릴 때부터 변하지 않은 당신만의 색깔은 뭔가요?"

이 질문들이, 그 사람의 고유함을 찾게 합니다.

그 고유함이 발견되는 순간, 모든 게 달라집니다.

"나만의 것"이 모든 것의 열쇠다



신념이 만든 변화

이 신념 하나가 제 삶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첫 번째, 일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이 일을 해야 할까?"

예전엔 이런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돈을 얼마나 주나?" "명함에 쓸 만한가?" "남들이 인정해 줄까?"

지금은 하나만 묻습니다.

"이 일이 누군가 나만의 것을 찾도록 돕는가?"

맞으면 합니다. 아니면 안 합니다. 간단합니다.


두 번째,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사람을 이렇게 봤습니다.

"이 사람 스펙이 좋네." "이 사람 경력이 화려하네." "이 사람 학벌이 좋네."

지금은 이렇게 봅니다.

"이 사람만의 것이 뭘까?" "이 사람이 빛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이 사람만의 고유함은 뭘까?"

그러니 사람이 다르게 보입니다. 스펙과 경력 너머의 본질이 보입니다.


세 번째, 콘텐츠가 명확해졌습니다.

그동안 1,000개가 넘는 글을 썼습니다.

모두 하나의 주제입니다.

"잘하는 것이 삶이 되도록"

표현만 다를 뿐, 본질은 같습니다.

나를 이해하는 법

나다운 직업 찾는 법

나만의 커리어 만드는 법

나답게 사는 법

모두 "나만의 것"에서 시작합니다.


네 번째,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신념이 명확하니, 메시지가 명확했습니다.

메시지가 명확하니,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나만의 것을 찾고 싶은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나답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나요?"

"이 고민은 강사님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찾아다니지 않아도,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왔습니다.


다섯 번째, 삶이 편해졌습니다.

신념대로 살자, 갈등이 사라졌습니다.

"이 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신념에 맞으면 합니다.

"이 사람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신념을 공유하면 만납니다.

"이 제안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신념을 실천할 수 있으면 받습니다.

기준이 명확하니, 선택이 쉬웠습니다.

신념대로 살자, 갈등이 사라졌습니다.



당신의 신념은 무엇인가요?

10년 전, 면접실에서 만난 그 지원자들.

그들이 제 신념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을 겁니다.

누군가의 한마디. 어떤 상황의 경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온 울림.


그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

"내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뭘까?"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는 뭘까?"

이 질문에 답이 나오면, 그게 당신의 신념입니다.


신념은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다."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싶다."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하고 싶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고 싶다."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신념 하나가, 당신의 삶 전체를 관통하게 될 겁니다.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는 뭘까?"



[나에게 묻는 질문들]

내 마음을 움직였던 특별한 순간이 있나요? 언제였나요?

"이 일을 하면서 의미를 느꼈다"는 경험이 있나요?

내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한 문장으로)

10년 후,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기억해 주길 바라나요?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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