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꿈

셋째달

by 김소이

달빛 아래,
뱃속의 아기는
은은한 별빛 속
꿈속의 정원을 걷는다.

꿈속 정원에는
푸른 고래와,
알록달록 새들이
작은별 사이를 타고 내려와
아기를 간지럽히며 웃게 만든다.

아기자기한 꿈 속
토닥토닥, 잘 자라라
엄마 아빠의 속삭임에

'네, 엄마'
'네, 아빠'
'꿈속에서 꿈빛을 눈에 담았어요. 고마워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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