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2019)의 독신 작가 조 마치
조: 테디(주: 로리의 별칭). 난 결혼은 안 할 것 같아. 난 이대로의 내가 좋아. 서둘러 포기하기엔 이 자유가 너무 좋아.
조: 넌 좋은 사람이야. 내겐 너무 과분해. 정말 고맙고 네가 자랑스러운데, 널 사랑할 수 없는 이유를 모르겠어. 나도 모르겠어.
로리: 사랑할 수 없다고?
조: 테디. 잘 들어봐. 넌 사랑스럽고 교양있는 여자를 만나서 사랑받으며 살아갈 거야. 그 여자는 좋은 집에서 좋은 아내가 돼주겠지만, 난 못해.
로리: 할 수 있어.
조: 날 봐! 난 촌스럽고 어설프고 별나.
로리: 사랑해, 조.
조: 넌 날 창피해할 거야.
로리: 사랑해, 조.
조: 그리고 싸우겠지, 지금도 싸우고 있잖아. 나는 사교계를 싫어하고 넌 내 글이 싫어져서 둘 다 불행해질 거야. 그럼 결혼을 후회하고 인생이 끔찍해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