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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감성 Mar 19. 2019

주치의 에스프레소

진통제 대신 커피


나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한다.  치통 혹은 두통이 오면 커피로 약을 대신하기도 했다. 신기하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통증이 멈추며 진통제 효과가 발휘되었다. 에스프레소의 강열한 고소함은 덤이다.


내가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방법은 나오자마자 원샷을 하는 것이다. 진득한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두 번째 방법은 설탕을 한 두 스푼을 넣고 설탕이 가라앉으면 섞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것이다. 그렇게 마시면 쓴맛은 조금 잡히고 가라앉은 설탕이 마지막이 입가심을 해주기 때문에 쓴맛의 부담을 줄여준다.


에스프레소는 양도 적기에 배부르게 식후에 가볍게 입가심으로 제격이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익스프레스(express)에서 나온 말로 빠르게 커피를 추출한 커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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