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열매 맺는 기쁨 Feb 27. 2024

혜영! 사랑하는 혜영! 소중한 것에서 자유로와라!

자기 치유 기록 샘플 NO. 19

출처: pinterest

혜영! 사랑하는 혜영!

혜영 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구나! 혜영 너는 너의 온 시간을 가족을 위해 쓰고 있었어. 그리고 집착했다. 너는 도무지 그것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 그것을 잃을까 봐 걱정되어 두 손으로 가족들을 꽉 움켜쥐었어. 너는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널 억압했어. 그러면서 가족들이 날 억압한다 생각했지.



혜영! 사랑하는 혜영!

너는 그래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불행했구나. 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나를 포기하고 갈아엎어야 하는 거라 믿었다. 너는 사랑 안의 평안과 기쁨을 몰랐다. 너는 사랑하기 위해서 너를 지웠다. 너는 그래야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너의 어머니가 그러셨다고 네가 믿었던 것처럼 너는 그렇게 가족을 사랑하려고 했다.

하지만, 혜영! 어머니는 결코 당신의 삶을 포기한 적이 없으셨다.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당신을 지키셨다. 혜영! 어머니와 너는 삶의 조건도 삶의 시간도 삶의 가르침도 다르단다.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사랑을 하렴. 그분처럼 최선을 다해 너를 지키렴! 척박하다 믿으며 버려두었던 풍요로운 땅의 소산을 누리렴.



혜영! 사랑하는 혜영!

너는 네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놓아야 한다. 너를 희생해야 가족을 사랑하는 거라 믿는 믿음에서 너의 눈을 거두어야 한다. 너는 이제 알 테지. 너로 깊어지고 너를 사랑해야만, 너를 진정 위할 수 있어야만 다른 이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네가 그들을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은 너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너는 이제 너를 돌보렴. 사랑은 행복한 거란다. 사랑은 자유로운 거란다. 사랑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 거란다.



혜영! 사랑하는 혜영!

너는 오늘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했어. 와! 너는 운동 후에 따뜻한 둥굴레차를 마셨어. 너는 책상을 정리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었지. 너는 너와 연결되는 만큼 가족들과도 연결될 테지. 저녁에는 함께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을 테고, 티격태격 대다가도 잠들 때는 얼굴을 쓰다듬고 뽀뽀를 하고 꼭 껴안겠지.

사랑한다 혜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혜영!


#아난다캠퍼스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8~9 주차재리뷰 #자기 치유 #회복 #자기 연결 #사랑 #집착 #자유

매거진의 이전글 혜영! 빛나는 혜영! 지금 여기의 너는 아름답게 빛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