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명 시인께서 읽어 주셨습니다.
조서정 시인이 [엄마를 팝니다]라는 산문집을 냈다.
조서정은 사람이 진국이다. 숨김과 꺼림이 없고 언제나 있는 그대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그것은 세상에 당당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세파를 온몸으로 겪어야 한다는 힘겨움도 있을 테다.
그러나 어쩌랴. 그것이 조서정인 것을.
어버이날이다.
세상에 한 권 책으로 어버이날 선물을 드릴 수 있는 작가는 흔치 않다.
어버이의 인생을 원고지 위로 퍼날라 역사로 만들 수 있는 작가가 어디 흔한가.
그 과정이란 또 얼마나 많은 마음 씀씀이를 전제로 하는 것인가.
상재를 축하한다. 더불어 조시인의 앞날을 응원한다.
저 자신보다 저를 더 잘 아는 객관적인 평가 앞에서
또 한번 가슴이 뭉클해져 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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