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나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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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사동에서 본
책방 겸 카페 같은거 해볼까?
우리가? ㅋㅋㅋ 카페는 하기 싫다며
ㅋㅋ그랬나? 완전히 카페 일만이면 싫을 것 같은데
책방이라던가 게스트하우스 병행하면 좋을 것 같아
통영 갔을 때 갔던 서점이랑 게하가
마음에 들었나 봄
그렇군 ㅋㅋ 좋지
한번 생각해보자구
응... 뭔가... 이루고 싶어!!!
오늘 청소하면서
뭔가 느낌이 빡 왔어
ㅋㅋㅋ뭘 이루고 싶어
우리의 또 다른 행복한 삶을 꾸리러
우리 세계여행도 해야돼
맞아
하고 싶은거 다 해야
그래야 후회가 없지
그래
하루하루 후회없게 살자
그려유
그렇게 하자
물론 게하가
내가 잘 몰라서 좋게만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네가 잘 할 것 같아
운영, 인테리어, 요리, 예약, 수더분한 인상
이런걸 다 갖췄잖아?
ㅋㅋㅋㅋㅋㅋ수더분한 인상이 중요하지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낄낄
너는 뭐 해보고 싶은거 없어?
어엉 나도 네가 말한거 다 하고 싶지ㅎㅎ
꺄
사람들이 나랑 있음 재밌대
웃기대
되게 밝고 사람을 편하게 해준대
신기해
ㅋㅋㅋ그런 말을 듣는게 신기해?
너는 재밌고 좋은 사람이야
신기해!!
난 우울하고 음침했는데
조금씩 바뀐거지
없었던게 생긴게 아니라 원래 네가 다 가지고 있던걸거야
헤헤
너도 나랑 있어서 즐거워?
나도 즐겁지~
끼룩
(아이스크림 만드는 동영상)
이것도 신기해
ㅋㅋㅋ아주 신기하고만
저녁은 뭐 먹을텐가?
하남돼지집
경양식 돈까스
국밥
ㅋㅋㅋ돼지 밖에 없네~
샐러드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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