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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인현 Jul 19. 2020

004_여름과 나눈 대화 1 : 신기해

여름과 

나의 대화 


-

우리 인사동에서 본

책방 겸 카페 같은거 해볼까?


우리가? ㅋㅋㅋ 카페는 하기 싫다며


ㅋㅋ그랬나? 완전히 카페 일만이면 싫을 것 같은데

책방이라던가 게스트하우스 병행하면 좋을 것 같아

통영 갔을 때 갔던 서점이랑 게하가 

마음에 들었나 봄     


그렇군 ㅋㅋ 좋지

한번 생각해보자구


응... 뭔가... 이루고 싶어!!!

오늘 청소하면서

뭔가 느낌이 빡 왔어     


ㅋㅋㅋ뭘 이루고 싶어

 

우리의 또 다른 행복한 삶을 꾸리러

우리 세계여행도 해야돼     


맞아

하고 싶은거 다 해야

그래야 후회가 없지     


그래

하루하루 후회없게 살자     


그려유

그렇게 하자    

 

물론 게하가

내가 잘 몰라서 좋게만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네가 잘 할 것 같아

운영, 인테리어, 요리, 예약, 수더분한 인상

이런걸 다 갖췄잖아?


ㅋㅋㅋㅋㅋㅋ수더분한 인상이 중요하지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낄낄

너는 뭐 해보고 싶은거 없어?     


어엉 나도 네가 말한거 다 하고 싶지ㅎㅎ  


사람들이 나랑 있음 재밌대

웃기대

되게 밝고 사람을 편하게 해준대

신기해     


ㅋㅋㅋ그런 말을 듣는게 신기해?

너는 재밌고 좋은 사람이야    

 

신기해!!

난 우울하고 음침했는데     


조금씩 바뀐거지

없었던게 생긴게 아니라 원래 네가 다 가지고 있던걸거야     


헤헤

너도 나랑 있어서 즐거워?     


나도 즐겁지~ 


끼룩

(아이스크림 만드는 동영상)

이것도 신기해     


ㅋㅋㅋ아주 신기하고만

저녁은 뭐 먹을텐가?


하남돼지집

경양식 돈까스

국밥     


ㅋㅋㅋ돼지 밖에 없네~


샐러드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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