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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냉이꽃 Jul 13. 2021

마음 다스리는 7가지 방법


이제로부터 죽는 날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 하여, 경전을 공부하는 일을 <심경>으로 맺고자 한다. 아! 능히 실천할 수 있을까!

정약용이 1815년에 쓴 <심경밀험>의 머리글에서


역사이래 처음 누리는 태평성대에 살고 있지만 마음 힘든 일은 여전히 널려 있습니다. 시련을 겪고 있는 분을 볼 때마다 밥을 잘 드시고, 잠을 푹 주무시며, 마음이 외롭고 황폐해져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으면, 마음을 잘 다스려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늘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는 고초를 겪은 분도 많았고, 고난 중에 더욱 단단해졌던 분도 많았습니다. 이순신은 마음 기댈 곳이 없었던 분입니다. 왕은 유능한 장수를 두려워했고, 의금부는 이순신에게 문초할 내용이 없는데도 실신하도록 고문했습니다. 모친은 풀려난 장군을 보러 오다가 배 안에서 돌아가셨고, 두 아들은 왜군의 손에 죽었습니다. 외롭고 상처투성이였지만 장군은 의연했습니다. 전투에 앞서 바다와 산에 맹세했고, 노량해전 전날은 "오늘은 진실로 죽기를 결심했습니다." 하늘에 고했습니다. (<난중일기>와 김훈의 <칼의 노래> 참조)


다산 정약용은 정조 사후, 18년 간의 유배생활을 했습니다. 정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정조가 승하한 다음 해에 형제와 일가 대부분이 유배되거나 처형되었습니다. 정말 아까운 인재들이었습니다. 본가는 약탈되어 남은 것이 없었고, 처자식은 가난과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다산은 유배생활 내내 수많은 책을 썼으나 "알아주는 이는 적고, 나무라는 이는 많다."(<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청림, 2018) 고 했습니다. 


두 분은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다잡았고 마음을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이순신은 억장 무너지는 중에도 일기를 쓰며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작전에 몰입했습니다. 정약용은 시련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 삶의 주제를 '마음'으로 정했습니다.

 

국가문화유산포털 자료  1.이순신 난중일기(국보76호)  2. 정약용 하피첩 (유배중 아내의 낡은 치마를 잘라 아들을 위한 글을 씀)



1. 왜 괴로울까?


간 밤에 비가 오고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그렇듯이 마음도 조건에 따라 나부끼고, 흔들리고, 부서지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사람은 웃고 사는데 왜 나만 괴로운 것 같을까요?


<육조단경>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종의 6대 조사가 된 혜능(638~713)은 방앗간에서 일하던 행자였습니다. 행자 따위가 조사가 된 것을 시기하여 죽이려는 자가 많아 산중에 피신해야 했습니다. 15년 만에 산에서 내려왔을 때의 일입니다.


절 앞에 걸린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보고 스님들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바람이 움직인 것이다." 

"아니다. 깃발이 움직인 것이다."

혜능이 말했습니다.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다. 오직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


어려운 말은 아닙니다. 마음을 다 비우면 안과 밖이 없고 텅 빕니다. 그 텅 빈 허공이 본래 마음입니다. 그 허공에는 시비 분별이 없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 뿐입니다. 따라서 마음이 괴롭고, 마음이 우울하고, 욱하고 열 받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외롭고 두렵고 불안한 것은 내 마음이 움직인 것입니다. 깃발이나 바람 탓이 아니고, 주변 탓이 아닙니다. 물론 일체가 내 탓임을 인정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내가 피해자인데 모두가 내 탓이라고?" 이런 의문이 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인정해야 마음 다스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기 마음에서 벗어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시련을 겪는 것도 억울한데 불행하기까지 하면 되겠습니까. '마음 다스리기'는 깃발 따라 바람 따라 널뛰는 중생의 마음을 비워, 본래인 허공이 되라는 뜻입니다.



2. 괴로움을 벗어난 마음은?


다시 <육조단경>에 있는 혜능의 가르침을 들어 볼까요? "선도 악도 생각하지 마라. 그때, 그대의 참모습은 무엇인가?" 혜능을 해치려고 했던 해명 스님은 이 말을 듣고 크게 깨우쳤다 합니다. 


'선이다, 악이다'는 인간의 관념입니다. 이 마음이 없으면 본래 (참모습, 참마음, 참나, 본성, 불성)는 그냥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선악의 관념(선악과)을 집어먹는 순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도 이런 이치입니다. 본래 마음은 인간의 관념을 벗어난 자리고, 희로애락 너머의 자리입니다. 번뇌가 사라진 이곳에서 지혜도 나오는 것입니다. 



3. 마음 다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만,
시대가 나를 휘감고 내가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삶에서 비겁해질 수밖에 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정약용의 고해> 신창호, 추수밭, 2016


인간의 마음은 뇌 속에 저장된 정보의 총합입니다. 뇌는 우주를 인지할 수도 있지만, 가장 믿을 수 없는 것 또한 뇌의 판단입니다. 뇌는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발췌하여 저장합니다. 이 저장과정에서 과거의 경험이나 가치관, 이해 수준, 판단 능력에 따라 정보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주관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기억이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기억은 인출 과정에서도 시냅스의 결합이 누락되거나 달라져서 재차 변형됩니다. 기억의 2차 왜곡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래서 신경 철학자 토마스 매칭거는 "자아는 착각에 불과하고 뇌가 만들어낸 허구"라고까지 말합니다. 자아 자체를 의문시한 것입니다. (참조: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 양은우, 카시오페아, 2016)



1.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부분  2. 금강경 5부. 여리실견분 전문  3. 서경 우서편


따라서 '하나의 사실'을 두고도 각자가 기억하고 있는 '생각과 감정'은 다릅니다. 아니,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오해를 하게 되고, 서로가 원치 않는 상처를 주고받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갈등이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올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따라서 '마음 다스리기'는 착각이고 허구에 불과한 주관과 감정을 성찰하는 것이고, 일체의 내 마음이 만든 상相을 부정하는 일입니다.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저 인간이 잘못했고, 세상이 잘못되었잖아? 왜 나만 내 생각을 부정해야 돼?" 하는 억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이 마음 다스리기입니다.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가 만났습니다. 싸우지 않고 사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화성에서 배우고 익힌 마음과 금성에서 배우고 익힌 마음을 각자가 내려놓는 것입니다. 화성 남자가 못하겠다면 금성 여자라도 해야 합니다. 단지 "사람의 마음은 늘 위태롭고, 도를 향한 마음은 미약하기만 하니"(서경, 우서 편 대우모에서) '마음 다스리기, 마음 닦기, 마음 내려놓기, 마음 비우기'를 독려하는 것입니다.  


https://brunch.co.kr/@jayeon403/469

 


3. 마음 다스리는 7가지 방법


1) 책 읽으며 마음 다스리기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말입니다. 다산은 궁핍하게 살면서도 육경과 사서를 탐구했고, 실천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 또한 책을 읽다 보면 그때그때 와닿는 부분이 있고, 맞다 맞아 싶은 구절이 꼭 있었습니다. 명심할 것은 책을 읽는다고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고독의 발견이 말해주는 자기성찰 (blogsearch.kr)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 화, 분노에 대하여 (blogsearch.kr)


선현들로부터 배우기 - 마음 다스리기 좋은 글 (도덕경, 채근담)


자연


흘러가는 강물은

다시 돌아 돌아오지 않듯

세월이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음이

자연의 법칙이라

모든 것은 자기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마음> 우명, 참출판사, 2005


순리의 삶

동식물은 하나의 순리에 의하여

살고 죽고 하지만

사람이 번뇌 짓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기를 얽어매는 상을

스스로 만드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나의 상이 상 아님을 알 때

진정한 삶을 살고

그냥 가는 인생을 순리로 살아갈 수 있다

<순리> 우명, 참출판사, 2003 (일부 발췌)

버림

간곡히 말하는데 집착을 버려라

분별심을 버려라

알음알이를 버려라

자존심을 버려라

모든 너를 움직이는 잠재의식의

어떤 것도 버려라

모든 생각의 근본 뿌리를

완전히 뽑아버려라

버린다고 죽지 않는다

버린다고 잃지 않는다(하략) <순리>


2) 글쓰기, 일기 쓰기 (감사일기, 명상 일기)


글쓰기를 위한 관찰에는 5단계가 있다. 묘사, 느낌, 분석, 비판, 마지막 5단계는 '나를 보는 것이다.'
참조 : <강원국의 글쓰기> 메디치, 2018 

저는 사람이 미우면 분해서 잠이 안 오고, 속이 뒤집어져서 병이 나기도 했습니다. 일기든 편지든 뭐든 글을 쓰다 보면 감정이 수그러들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글이란 자기 객관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자기 성찰, 참회, 명상과 글쓰기가 다르지 않았습니다. 감정이 거칠면 글도 거칠었습니다. 그러나 화가 가라앉으면 바르지 않고 지혜롭지 못한 제가 보였습니다. 더 지혜로운 길이 무엇인지도 찾게 되었습니다. 


#블챌#오늘일기(13) 명상 일기 - 꽃보다 붉은 마음 (blogsearch.kr)



3) 걷기, 걷기 명상으로 마음 다스리기

아, 모르겠다. 일단 걷자


걷는 재미를 알게 된 배우 하정우는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걷는다 합니다. 그냥 걷다 보면 마음이 내려놓아지고, 엄청나게 오래 걷다 보면 자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걷는 것도 일종의 마음수련입니다. 마음이 막힐 때마다 저에게도 산책이나 산행이 답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긴 불안감이나 초조함은 걷고 나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말끔히 사라져 있다....(걷고 나서) 자고 일어나면? 정말 별 것 없다. 그저 어제의 고민이 그다지 대단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만을 깨닫게 된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문학동네, 2018


<걷는 사람 하정우>의 명상효과 7가지 (blogsearch.kr)



4) 떠나면 내가 보인다 (여행으로 마음 다스리기)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는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언제나 남에게 나를 맞춰 왔는데, 혼자 있으니 내 마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걷는나무, 2015


길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낯선 길을 걷는 여행객들의 질문은 하나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사람 나름이긴 하지만 길 위에 서면 내가 보입니다. 내면은 성장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힘도 생깁니다. 카트린 지타가 혼자 여행하며 터득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수많은 결정을 스스로 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결정을 빨리 내리는 결단력이 생긴다.

세상이 내뜻대로 되지 않음을 경험하면서 유연한 사고와 융통성이 생긴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의 삶을 돕고 있었는지도 알게 된다.

일탈을 통해 자아가 확장되는 해방감과 즐거움을 얻는다.

남에게 도움을 받고, 남을 도와주는 일에 익숙해진다. 경청하는 법을 배우고 인간에 대한 연대감이 생긴다.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도전으로 용기와 젊음을 얻게 된다.


https://brunch.co.kr/@jayeon403/322


5)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음 다스리기


자연은 내게 육체를 주어 삶을 이어가게 하고, 세월을 따라 늙도록 만들어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게 하며, 죽음을 주어 나를 쉬게 한다. <장자, 대종사>


자연은 말이 없을 뿐 인간세상보다 치열합니다. 그러나 본성을 거스르지 않아서 질서에 순응하며 조화롭고 평화롭습니다. 미련 없이 피고 지는 꽃들을 보면 항상 인간이 철없어 보였습니다. 꽃과 풀이 있는 산책로를 걸어도, 숨 몰아쉬며 등산을 해도 자연 속에서는 마음이 쉬어졌습니다. 다 내려놓고 걷다 보면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도 생기고, 자신의 어리석음도 보였습니다.


자연 속에 있다 보면 자연을 닮게 되고 절로 마음이 다스려집니다. 위로도 얻고 고마운 마음도 생깁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하나하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사람 마음이 워낙 질기니까요.

 

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학문은 하루하루 더하고, 도는 하루하루 덜어 낸다. 덜고 덜어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 (노자 도덕경 48장)


비오는 날의 계룡산 운무. 번뇌가 다 날아간다.
빗방울 잔잔하게 떨어지는 연못. 그 속에도 치열한 삶이 있으나 평화롭다.
계룡산 갑사 산행길의 물소리, 물소리는 항상 마음을 씻어준다.
병아리꽃 - 가을까지도 바짝 마른 꽃이 끈질기게 붙어 있었다. 까만 씨앗도 겨우내내 붙어 있다. 생명은 경외롭다.
작약 - 여왕처럼 기품있게 피어나지만 하룻밤 내리는 비에 무참하게 지고 만다. 사람이 아쉽지 작약은 미련이 없다.
패랭이꽃 - 5월 6월 내내 끈질기게 피고지다 7월이면 씨앗이 영근다. 작으나 강건해서 늘 용기를 얻는다.


6) 죽음에 대한 명상으로 마음 다스리기


유디스타라 왕(죽음의 신인 야마의 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놀랄만한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우리 주위에 죽은 사람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힌두교 서사시 중에서/<죽음을 명상하다> 조안 핼리팩스, 민족사, 2019

누구에게나 죽음은 두렵고 불편한 주제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외면하고 망각하며 사는 것이죠. 그러나 삶에 가장 몰입할 수 있는 비결은 '죽음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내일 죽는다면 뭘 하시겠습니까? 열등감, 우월감, 분노, 억울함, 수치심, 죄책감, 절망, 두려움, 외로움... 나를 괴롭히는 수많은 감정들은 죽음에 직면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집니다. 진실로 중요한 것만 남을 것이며, 가장 가치 있는 삶에 몰두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을 의식하는 것은 마음 다스리기는 물론 성숙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https://brunch.co.kr/@jayeon403/11


7) 마음수련 명상은 마음을 버려서 다스린다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로울 뿐이지만, 자신을 아는 자라야 명철하다. <노자 도덕경> 33장
인간이 위대한 것은 자기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독의 발견> 헨리 데이비드 소로, 2019


인간이 불안한 것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자기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시선이 두렵고, 거절할까 봐 두렵고, 실패가 두렵고, 웃음거리가 될까 봐 두려우며,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부정하기에 두렵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용기를 가져라' 말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애쓰지 마라,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용서하라, 헛된 기대를 하지 마라, 남의눈을 의식하지 마라, 거절하는 용기를 가져라,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 자신에게 솔직하라,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존재가 되어라..." 시련을 겪는 사람들에게 주는 수많은 말과 해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을 이기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그림의 떡입니다. 그래서 명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음수련 명상 방법은 마음 돌아보기와 마음 빼기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마음을 돌아본다는 것은 버려야 할 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입니다. 손에 박힌 가시도 어디에 박혀 있는지 찾아야 뽑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 마음 빼기란 장애가 되는 마음을 버려서 없애는 것입니다. 괴롭히는 마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마음 다스리기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수련 명상 방법>

1. 자기 성찰, 자기 돌아보기

죽은 자의 입장, 혹은 자기를 넘어선 입장에서 자기 삶을 통찰하도록 도와줍니다. 안다고 생각했던 자기 삶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해하게 되는 이유는 성찰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아차리기만 해도 감정의 소용돌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마음을 버리는 마음 빼기 명상

마음수련 명상으로 마음이 버려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무엇인지,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마음이 왜 허상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마음이 버려지면서 '허상이 맞구나' 확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확신이 생기면 마음이 버려지는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마음이 허상이라는 말은 흔히 듣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이치를 마음으로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허상인 자기 속에서 듣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버리는 것도 버리는 입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셋째는 마음을 버리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버려지는 조건>

1. 자기가 만든, 자기 머리에서 조작된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2. 자기만 가지고 있는 허상임을 알며, 

3. 버리고 싶다는 절박함이 있으면 그 어떤 마음도 순식간에 버려집니다. 


<마음이 버려지지 않는 이유>

1. 자기 마음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2. 허상임을 모르고 

3.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수련 명상꿀팁'을 소개합니다.

저도 우연히 봤는데요.


살다가 벽에 부딪치거나, 명상하다가 의문이 생기면 

마땅하게 물어볼 곳이 없어 여기저기 헤맸었는데

질문과 답을 모아놓은 곳이 있더군요.


명상 경험자들이 자신도 경험했던 문제에 답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음수련 명상 꿀팁 (meditationgoodt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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