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 Aug 19. 2024

프렌차이즈를 하고있는 W에게

24.08.19.

34.08.19.

잘 지내지?

요즘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느라 많이 바쁘지?

요즘은 어때?


너야 물론 사업을 잘 하고 있겠지만 무엇보다 너의 건강과 행복한지 걱정이네.

일이 잘되는 게 무조건 적인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으니까.


물론 지금의 나는 조금 더 성공에 가까운 결과만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같지만 말야.

그래도 그걸 이루어내고 너는 어떤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을지 궁금하네.


나는 오늘 사무실을 정리했어. 하루아침에 끝나지는 않더라 6년간 쌓여온 짐들이 그렇게 쉽게 처리되지 않더라. 뭐를 버리고 뭐를 남겨야하는지도 애매하달까? 그러다보니 너무 많은 것을 당연하게 가지고 있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됐어. 영원히 떠나지 않을 줄 알고 두었던 것이 10%도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하는 상황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


하지만 이것 또한 과정이겠지?

나중에 너가 몇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지 같이 일하는 사람은 어떤지 알려줘.


조만간 보자.

이전 04화 첫번째 공휴일을 맞이한 W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