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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씨네가족 Dec 10. 2019

유혹 다섯 번째, 돈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 구별법

세상에는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가 존재한다.


진짜 부자는 다른 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한다고 떠들지 않는다. 가짜 부자들이 다른 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한다고 떠든다.


그 이유는 이렇다.

진짜 부자는 이미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었고, 본인이 추구하고 있는 인생의 방향대로 살고 있다. 그리고 부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아무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없다는 진리도 알고 있다. 소수에게 집중된 부의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이 부유해져서는 안 되기도 하다.


그런데 진짜 부자인척 하는 가짜 부자들은 아직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지 못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처럼 보이는 외형은 갖추고 있을지라도(외제차, 부동산, 사업의 매출액 등) 그 외형이 안전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 외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돈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다수의 팬들이 필요하다. 이들은 자신을 추종하는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서 돈을 버는 이들이다.


문제는, 우리 주변에서 외치는 소리의 대부분은 진짜 부자인척 하는 가짜 부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달콤한 유혹의 말을 던지는 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는 간단하다.




진짜 부자들은 말을 아낀다.

진짜 부자인척 하는 가짜 부자들은 말이 많다.


돈은 강력한 힘이 있지만, 말은 더 강력한 힘이 있다.

단순한 말에 힘이 있지 않고 그 말을 하는 사람의 배경과 몸짓, 그리고 주변 환경들이 상당히 말에 힘을 넣어준다.

잘 나가는 영업사원들이 이메일이나 전화보다는 직접 만나서 계약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봤는가?

단순한 말이 아닌 그 사람이 풍기는 이미지, 몸짓, 태도, 말투, 매너 이 모든 것들이 작용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


진짜 부자인척 하는 가짜 부자들은 이러한 영업사원과 같은 이미지 매이킹에 도가 튼 사람들이다.

그래서 쉽게 속아서 자신의 돈을 엉뚱한데 투자하거나, 자신의 시간을 잘못된 길에 투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40대 남성에게 외치는 많은 소리들 가운데 가장 유혹적인 소리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야 한다."라는 외침이다. 나도 최근에 이 소리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실제 가능할 것처럼 보였고 가능하다고 생각도 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서 사는 이들이 분명 주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길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건 마음의 강력한 목표에서 시작된다.

2. 그 목표에서 절대 이탈하지 않고 계속 성과를 이루어 내는 걸 반복한다.


크게 이 두 가지를 계속 반복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 문제는 목표를 정확히 정하는 것,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 하나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있다. 사람마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목표금액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목표에 이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일정기간을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그냥 지금의 삶을 만족하면서 조금은 쉽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에 대한 본인만의 선택이 필요하다.




경제적 자유라는 달콤한 유혹의 말이 있다. 그러나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주 지옥 같은 철저한 고통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그 지옥을 거치고 나면 분명한 성장과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달성 뒤에는 부작용이라고 하는 것도 감내해야 한다.


고통과 부작용을 감내하면서 경제적 자유 속에 숨겨진 불지옥을 통과할 것인지,

지금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생각으로 현재를 최대한 즐기며 살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그런데 이 정도 나이가 되어보니, 성장과 발전을 하지 않으면 정지가 아니라 퇴보 또는 변질로 변하는 현상을 많이 보게 되었다. 어차피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살수 밖에 없다면, 그 시스템의 방식을 이해하고 노력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내는 것 또한 삶에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나는 진짜 부자도 아니면서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 가짜부자에 가까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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