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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

인연

by 별새꽃



처음은 싫었어
시간이 지나
정이 들어
안아주게 되고
함께 자면서
껌딱지가 되었지

안고 쓰담쓰담
산책하면 신나서
달리고
힘들면 그늘에 엎드려
쉬면서 장난 치고

몰래 숨으면 찾기
바쁜 너희

약올리는 재미도 행복도
함께 해서

어떤 인연이었을까

외로웠던 나
내게 와줘 고마워

사랑한 시간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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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