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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세 녀석과

토리에게

by 별새꽃

떠나간지 150일이네

잘 지내고 있지

너에게 부탁만하는 엄마를 용서하렴


아리가 기적처럼 일어난 것이

너의 기도때문이라 생각해


아리는 너무 건강해져

아침 저녁으로 산책 열심히 다니고 있어


이번에는 코코 좀 도와주라

코코가 물려서 너무 고생하고 있어

구멍이 크게 나서 진물이 심하게 나고 있다


엄마도 최선을 다할테니

토리가 코코한테 빨리 나으라고

해줄래


이 무더위에 상처와 싸우고 있어

이쁘게 봐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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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