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렛 도넛® / 타인은 남이 아니었다.
루디 : 애가 나와 같은 건물에 사는데, 애 엄마가 애를 혼자 두고 외출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폴 : 그래서 나더러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거야?
루디 : 난 변호사가 뭘 하는 건지 잘 모르지만 나에게 몇 가지 조언은 해 줄 수 있잖아. 네 조언을 듣고 싶어.
폴 : 패밀리 서비스를 불러
루디 : 위탁가정으로 넘기는걸 지켜보라고? 위탁가정에서 애들을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어?
넌 지금 너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돼
https// : 타인은 남이 아니었다. "내 사람이 될 운명이라고 말해줘요". com
폴은 갑자기 회사로 들이닥친 루디가 부담스럽다. 회사에서 아직 자신이 성소주자 인걸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루디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 하나하나가 불편한 기기만 하다. 물론 폴은 자신의 정체성을 뒤는 게 찾은 사람이라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편견이나 남다른 시선을 받는 것이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루디는 자신과 같은 성 소수자의 삶을 살아가는 폴의 부끄러운 생각에 경멸한 눈빛을 보낸다. 루디는 남들의 편견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신이 당했던 편견과 차별 그 시선을 또 다른 사람에게 건넬 수는 없는 법. 그렇기에 루디는 같은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폴의 직장 상사 의 집에 초대되었을 때도 루디는 편견과 차별에 견디지 못하고 폴에게 말한다
루 디 : 그것은 차별이야, 폴
폴 : 아니, 그건 차별이 아니고 바로 현실인 거지
루디는 차별이라 말하고 폴은 현실이라고 말한다. 차별은 기준이고 현실은 상황이다. 현실을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나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시선에 신경쓰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상황에서 타인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삶은 살아가는 가는 것이 아니라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다. 따라가는 자들은 스스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편리함이다. 하지만 그 끝에 도착한 곳에 마주한 질문은 불쾌감이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인가 ?!
루디 : 난 더 이상 거짓으로 살지 않아도 돼
지금 네가 너 자신으로 돌아갈 기회라고
루디는 자성 소수자라는 게 부끄럽거나 남에게 편견이나 차별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숨기기 급급하고 잘못한 것도 없이 주묵 들어야 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폴을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려 한다. 하지만 루디는 폴을 진심으로 아끼기에 거짓으로 포장된 삶 말고 정체성,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라고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
나의 고통은 딸꾹질 마냥
참지 못하고
남의 고통은 숨소리 마냥
넘겨 버린다
왜 ?! 편견을 가지고 타인을 바라봤던 것일까 ?
왜 ?! 다른 것을 잘못된 것이라 구분짓고 차별하며 살았던 것일까 ?
그랬다. 편견은 쓰레기통에나 어울렸다.
"다르다"는 건 "틀리다"가 아니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면에서 각자의 개성과 고유의 성향과 취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것뿐이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다르지만 동등하면서 동시에 특별한 존재였다.
타인은 그저 남이 아니다.
친구. 동생. 누나. 아빠. 엄마. 가족. 그들은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운명을 바꾸면 어떨까요? 내 사람이 될 운명이라고 말해줘요.
그 무엇도 우릴 갈라 놓을 수 없어요. 내가 찾던 사람이 바로 당신이에요.
「 Rewrite The Stars - Zac Efron & Zenday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