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마지막 말....
6월 말 테오가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불안한 마음으로 파리를 방문했던 고흐는 테오와 돈 문제로 다투고 오베르로 돌아왔다.
1890년 7월 27일, 초라한 다락방의 침대 위에 피를 흘리고 누워 있는 그를 라부의 가족이 발견했다. 그 스스로 가슴에 총탄을 쏜 것이다.
1890년 7월 29일 새벽 1시 30분, 두 형제는 이 자상에서 마지막으로 짧은 대화를 나눈다. "이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고 고독했던 그의 삶이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