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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여름 Sep 20. 2021

우리는 기록하는 여자가 될 거야

업무적으로 기록하는 일이 너무 많아 질려버려서였을까. 그쪽으로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일까.


언젠가부터 사적인 기록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요즘은 기록이나 메모를 강조하는 콘텐츠가 많아서 볼 때마다 자극이 되곤 한다. 자극이 된 이후론 간단하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음에 남는 콘텐츠를 기록해두곤 한다. 기록은 결국 습관이 된다. 기록해두지 않아서 스쳐 지나가버린 생각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당시는 별 거 아닌 듯해도 그 기록으로 인해 파생되는 아이디어들도 많은 편이니까.


오늘은 책을 읽다가 같은 맥락에서  부분이 와닿았다. (물론 이 부분이 단지 기록의 중요성만을 전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주체적인 삶에 대한 메시지가 훨씬 강함) 전하영 작가의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21 젊은 작가상 대상 수상작인데, 다시 읽어도 너무 좋다. 혹시 아직  읽어본 분들 계시다면  작품 완전 강추.


우리 모두 기록하는 여자가 되자!



우리는 기록하는 여자가 될 거야
우리가 겪은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할 거야
나는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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