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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직 남아 있는 것들.
선생님은 평소에 잘 웃지 않으신다. 유머감각도 없으셔서 단어를 이용한 아재 개그가 유머의 전부이다. 웃음이 없는 선생님은 늘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선생님은 잘 우신다. 눈물을 숨기지도 않으신다. 묵묵히. 조용히. 그렇게 눈물을 떨구신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눈물마저 잃지 않으셔서 진심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곧. 웃음도 되찾으실 거라 믿는다.
섭식장애 및 각종 정신질환과 동행하는 인간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