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고선영 Oct 05. 2022

남의 연애 이야기는 핵 꿀잼

상상력을 키우는 글쓰기 놀이



친한 동생이 길거리에서 헌팅당한 이야기를 해줬다.

그 어떤 때보다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는 기분이다.

꼭 내가 연애를 안 해도 남의 연애 이야기는 정말 재밌다.

그것도 시작하기 전까지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한다.


연애를 시작해 버리면 바로 재미가 사그라든다.

고민이 시작되고, 너무나 진지충이 된다.

그래서 짝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니면 연애가 성사되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좋다.


둘은 어떻게 만났을까?

아 맞다. 약수터에서 만났지.

정원이는 다리를 접질렸고 경수는 손을 내밀었었다.


그럼 누가 사귀자고 했을까?

경수?

아니다. 너무 재미없잖아.

뭔가 오해가 있으면 더 좋겠다.


경수가 꽃을 들고 엄마에게 가는 건 어떨까?

그런데 정원이가 경수를 보고 다른 여자한테 고백하러 가는 줄 아는 거...

오~ 괜찮다.


그래서 결국 누가 고백하는 거야?





#남의연애이야기는핵꿀잼 #상상력을키우는글쓰기놀이 #감정연구가

이전 12화 그동안 그린 걸 연결해 볼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