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기업 전자공시) 어떻게, 무엇을 볼 것인가?
여러분은 지원한 기업의 기초체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보통 Dart에 들어가서 기업 관련한 정보를 찾고 있다.
하지만 공채가 시작되는 기간에는 기업분석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며 자소서 쓰기도 바쁘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한정된 시간 안에 기업분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가?
여러분은 Dart를 통해 그 기업이 속한 산업, 기업의 현황, 재무제표를 볼 텐데 지원자로서 중요한 부분은 어떠한 관점으로 볼 것인가이다.
처음부터 경영자의 관점에서 보면 좋겠지만 여러분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최소한 실무자의 입장에서 산업과 기업을 바라보고, 실무자가 현장에서 어떻게 과업을 수행하면 될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자 항목별로 하나씩 살펴보자.
여러분이 지원한 기업이 어떠한 산업군에 속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산업군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타 기업을 찾을 수 있으며 실무자 입장에서 수행해야 할 과업이 그려진다. 예를 들어보자.
BGF리테일의 경우 편의점 사업에 속한다. 따라서 경쟁자는 GS리테일, 코리아세븐, 이마트 24등이 있다.
좀 더 범위를 좁혀보자. 편의점 사업의 영업 형태는 직영보다는 매장주를 통한 가맹사업의 비율이 높다.
그래서 가맹본부인 회사는 라이센스를 개인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여기서 발생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취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만약 내가 편의점의 영업관리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편의점 영업관리자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관계 사이에서 소통하며, 공동의 목표인 매출을 올려 양쪽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결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장과의 의사소통이 영업관리자의 중요한 활동인 셈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기업의 사업 내용을 조사하면서 그 기업만의 경쟁력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앞에서 산업을 분석했다면 여러 경쟁기업이 나올 것이다.
그 경쟁기업의 사업 내용을 보고 여러분이 지원하려는 기업과 차이점을 찾아보자.
그 다른 요소들이 그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신문기사를 참고하거나 현직자를 만나 물어보자.
예를 들어 BGF리테일의 기업공시를 보면 경쟁력 및 당사의 강점에
‘MD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PB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개발한다’이라고 나와있다.
이 부분에서 내가 MD가 아닌 영업관리자가 된다면 현장에서 나의 강점과 어떻게 매칭 해서 적용할 것인지 생각해보면 되겠다.
영업관리자로서
1) 고객 관찰을 통해,
2) 매장의 상품 진열을 PB상품과 일반 공산품을 어떤 비율로 진열한 것인지 정하는 것,
3) 후방 창고 내 상품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정하는 것,
4) 이에 따른 인원 배정과 타임테이블을 정하는 것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재무지표를 볼 때는 액보다는 율이 중요하다.
매출액, 영업이익액을 확인했다면 영업이익률이나 자기 자본비율의 변화를 보고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지원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률은 줄어들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손익계산서에서 찾고 해당 연도의 기사를 검색하여 살펴보면 된다.
기술개발에 투자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는가? 아니면 외부요인으로 인해 원자재의 원가가 상승했다거나 그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요약하자면, Dart에서 기업을 분석할 때 숫자로 보이는 이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까지 범위를 확장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Dart를 보고 이 회사에 투자를 할지 말지 의사 결정한다.
여러분의 인생 전체 중 일부를 이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회사의 기본적인 체력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감히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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