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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용원 Feb 17. 2021

그 남자 3-1

어슴푸레한 어둠이 나를 덮쳤다.

이상하다.

문 열기 전까지 환하게 웃는 남자가 보였는데.


그때 옆에서 들리는 소름 끼치는 소리.


"희규ㅣㅟ허ㅣㅎㅢ이ㅣㅣㅇㄱㄱ"


으악 씨발!?


"흑ㄱ규ㅠ흐응유이류익"

"힉ㄹ흐릭희르릴르히릑"


남자는 울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서럽게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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