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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귀에 고이는 울림 - 1
1
떨어지고 있는 달을 보았다.
그것은 매우 빠른 속도이지만 느낄 수는 없었다.
매일 잠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보지 못하고
어느새, 느닷없는 공간 속에 놓여지는 것처럼.
어둠이 짙게 칠해놓은 풍경에 하나의 하얀 점은
그렇게 수장을 향해 스스로 달려가고 있었다.
아직, 무얼 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채 써내려 온 글과 엇갈린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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