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뚝이 아님.
일주일 요가 수업을 듣고 추석 연휴가 돌아왔다.
집에서 요가를 1시간씩하고 오늘 다시 요가 수업을 갔다.
신입이 2명 들어왔다.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었다.
내가 처음 수업을 받을 때 저랬구나 싶었다. 뻣뻣하고 유연함 0.
요가 벨트를 하고 발바닥을 붙이고 비둘기 자세를 할 때 신음 소리가 났다. 자세를 잡아주며 허리를 펴는데 또 소리가 났다. 나는 집에서 며칠 동안 자세 잡는 걸 연습해서 오늘은 선생님이 나를 스쳐 지나갔다.
1시간 수업이 끝나고 다들 곡소리를 내며 매트를 말았다.
일주일 쉬고 나니 몸이 다 굳었다. 그래도 고관절이 조금 더 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집에서 연습을 더 하고 수업을 가야 하나? 살짝 고민도 든다.
오늘 겨울이가 홈트 하는데 나한테 비비러 왔다 갔다 하다가 걷어 채였다.
오늘은 오뚝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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