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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ing Jul 29. 2024

Hey AI, 나랑 작업 좀 해볼래?

YouTube Music 유튜브 뮤직 앱 UX 개선 작업


요새는 분야 막론 프로젝트 전반에 AI가 활용되더군요. 학부생이었으면 분명 야심 차게 썼을 좋은 기능들이 차고 넘칩니다. 아마도 3일 밤샐 거 하루만 밤샜겠죠. 무튼간 ‘우리 회사는 AI 잘 안 쓰니까’라는 핑계로 흐린 눈 직장인 하다 보면, 이 달라진 작업 방식에 적응 못하고 울고 있을게 뻔해서 작은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AI 공부할 겸, 오랜만에 디자인 작업도 가볍게 해 볼 겸 말이죠. 머리 회전 비상한 Gen AI 팀원들과 함께하는 UX 프로젝트. 드디어 저도 팀플에서 버스라는 걸 타게 될까요?





✔ 주제 선정

내 삶의 낙, 내 삶의 전부. 유튜브 뮤직.

주제는 가볍게 잡았습니다.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앱 UX 개선 or 새로운(쓸만한) 기능 디자인하기]. 제가 늘상 쓰는 앱이어야 쉽게 1)사용 경험을 돌아보고 2)불편한 점을 파악, 3)유의미한 개선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AI 답변도 괜찮은지 잘 판단할 수 있겠고요. 이에 따라 선정한 서비스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유튜브 뮤직 앱]입니다.




✔ AI UX Process

주로 사용한 AI는 메이저 그 자체인 Chat GPT와 미드저니. 프롬프트 연습할 겸 저에게 가장 익숙한 AI 툴 두 가지 위주로 사용했고, ChatGPT는 앞단 UX에, 미드저니는 후반 시각화 프로세스에서 적극 활용했습니다.


UX Process는 '더블 다이아몬드'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Chat GPT만 쓰는 건 또 아쉽잖아요? 그래서 Define 과정에서 "Founderpai"와 “QoQo"를, Develop - Flow Chart 때는 ”mermaind live“라는 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볼 계획입니다. 어떤 툴인지는 차차 활용기와 함께 설명드릴게요.




프로젝트 목표

저는 (특히 앞단에서) ~최대한 게으름뱅이 물음표 살인마 디자이너 컨셉으로~ ‘질문’하고, AI의 답안을 ‘판단’하여 갈무리하는 역할을 맡으려 합니다. AI를 과연 어느 정도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게 이 토이프로젝트의 목표니까요. 다만 A-Z까지 모든 것을 맡기진 않고, 저 스스로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고민하며 결정을 내릴 거예요. 뒷단 비주얼 또한 오랜만에 디자인 좀 해볼 겸 손 볼 생각이구요. 후후.


정리하자면, 아무것도 안하는 팀플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팀플.





평소 따르던 UX 프로세스에 AI를 야금야금 녹여내 봤는데요. 프로젝트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시리즈로 연재할 ‘Gen AI와의 UX 팀플기’, 함께하시죠. 특히 어떤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어떤 답변을 받았는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등 AI 사용 인사이트도 함께 정리해보려 해요.


글은 UX 프로세스 순서대로 작성될 것 같고,  주 1회.. 연재가 목표이나 야근 등의 이슈로 실패할 가능성이 쬠 농후합니다. 하지만 반 강제성을 주기 위해 시리즈로 연재해 볼게요.. 그럼 좌충우돌 UX 디자이너 나 홀로 AI 적용기,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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