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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소중함
매일 1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하루살이처럼 하루의 소중함을 느낀다.
봄감기가 결국 나를 휘감고 몽롱한 정신상태로 만들었다. 마스크 끼고 뒤늦게 그림 번팅에 참여했다. 그래서 그림을 거의 촉박하게 그렸다.
스케치는 20분 정도 걸렸다. 색칠하는데 너무 시간에 쫓겨서 너무 진하게 된 부분과 미처 칠하지 못한 부분까지 난리다.
요즘 화실로 수채화 배우러 다닌다. 그림을 톡으로 보내니 수채화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선생님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일단 처음 구성단계에서 계획을 잘해야 함.
현재상태는 어두운 3단계 밸류가 흩어져 있어서 구심점이 없어짐. 2단계 밸류를 명확하게 넣어 묶어서 모을 수도 있는데 현 상태의 3단계 구성으론 어려움.
중간밸류(파란색면)는 응집성이 약하고 3단계도 많이 흩어져있으면 구성의 힘이 약해짐.
아웅~~~ 구성과 벨류가 중요하다는 말을 귀에 딱지 앉게 들어도 잘 안 된다.
나도 시간만 더 있었다면 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잘 안된 건 촉박한 시간 탓으로 하니 좀 편하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