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콘텐츠학 필독서들의 목록
신년호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기력이 쇠했던 수요일, 여러 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미팅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만남을 통해 다시 에너지가 차오르는 걸 느꼈고 다양한 출판, 사회 현안을 나누면서 여러 아이디어들도 되새기게 됐다. 더불어 새 연재도 기획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들 든든한 밥과 따뜻한 차를 사 주시고 다이어리와 책 선물을 주신 것도 모자라 한 분께서는 대학원 입학을 축하한다며 선물까지 준비해주셔서 내게 감동을 안겨 주셨다. '전지현 립스틱'으로 유명한 헤라의 스터닝 코랄이었는데 분에 넘치게 이런 선물을 받아도 되나, 하는 맘이 들세라 작별인사와 동시에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인사도 다 전하지 못했다(이 자리를 빌어 부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일하면서 만난 분들은 하나같이 다 이렇게 좋으시다.
어제의 자리에서 인상 깊었던 얘기들은 <스타워즈 한 솔로>와 <어벤져스>의 차이,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마감이 영혼을 태운 원고를 만든다는 것과 문화 콘텐츠 관련 필독서들이었다. 마침 함께 모인 분들 중 두 분이 문화콘텐츠학 박사님들이신데다 교수직까지 겸임하고 계셔서 내게 도움이 될 관련 필독서들을 추천해주셨다. 함께 자리에 계셨던 다른 평론가님께 전하기도 할 겸 나도 되새기기 위해 필독서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좋은 건 나눠야 하니 여기에 그 목록을 공유해본다. 입학 전까지 관련서들을 한번씩 훑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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