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문득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슴이 둘이 아니라 하나였다. 하나의 가슴 줄기에서 가슴이 두 개로 갈라져 있었는데 하나는 이상하리만치 봉긋하고 컸고 하나는 하염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 나는 너무 깜짝 놀라 억지로 가슴을 모아 본래의 가슴대로 만들어 보려 했으나 허사였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기괴했다.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눈물이 비집고 나올 것 같았다. 엄마가 살며시 문을 열고 나와서 내 어깨를 도닥여 주었다. 엄마의 품에 안겨서 뽑을 수 있을 때까지 눈물을 뽑으니 정상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만 눈물을 훔치고 또다시 나는 살아갈 것이다. 엄마의 너른 품을 기억하며 살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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