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릔이 Mar 31. 2024

국가 공휴일이 일주일이라고요?

일은 언제 하세요?

대표님 은행이 오늘 쉬어서 돈이 안 들어온대요!?!?"


해외서 체류하며 근무하거나 해외 거래선과 업무를 함께 하다 보면 크게 문화가 다르다고 느낄 때 중 하나가 바로 공휴일입니다. 크게 유럽이나 미국은 여름휴가, 추수감사절, 성탄절+연말연시에 길게 쉬며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국가들은 구정 연휴를 2주 정도 쉬며 다문화국가인 싱가포르 같은 국가들은 여러 종교나 민족들의 기념일을 짧게 여러 번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국가 공휴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관 업무 및 은행 업무가 정지되어 미리 대비가 필요하나 잠깐 방심하게 되면 중요한 순간에 서류 제출이 불가능해지거나 자금 흐름이 묶여버리는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는 회사 전체에 타격을 받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체류 국가 및 거래가 필요한 국가들의 국경일이나 관공서, 은행등의 근무일은 미리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주거래 은행의 업무일도 미리 확인이 필요한데 같은 국가 내에서도 은행별로 토요일이나 휴일기간 중 업무 여부나 업무 시간, 이체 한도 금액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경영자는 당연히 이러한 내용들을 확인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특히 돈을 집행하는 재무담당 직원도 이러한 내용을 함께 공유되고 알고 있어야 업무에 혼선이 생기지 않습니다. 


<한 주간 생기는 국가별 이벤트를 정리해서 보고는 했습니다.>


게다가 현지 직원들은 대부분 현지 휴일에만 관심이 있으며 타 국가의 휴일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래처의 휴일에 대해서는 연초나 월초에 미리 공지하여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일정을 정확히 계획하고 있어야 경영자들의 해외 출장이나 한국 방문 일정을 정확하게 조율할 수 있게 됩니다. 

<물류 회사가 일주일을 쉰다....>


"대표님 오늘 은행이 쉬어서 돈이 안 들어온대요..." 이런 말을 듣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전 13화 글로벌 스타트업의 앞마당 멀티 운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