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본격적으로 카페 일에 손대기 시작.
티도 나지 않을 만큼 작은 일들이지만 뭐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밥값은 해야지)
메뉴판도 직접 쓸 예정. 글씨 쓰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쓰는게 꽤 재밌고 반갑다.
빙수 시식!
딸기 아이스크림과 큐브 치즈가 잔뜩 들어간 언니의 첫 빙수를 시식했다.
눈 뜨자마자 한 그릇, 밥 먹기 전에 한 그릇.
이것저것 보완해서 더 완벽히 나가기로 했다.
여름이 가까워지긴 하나보다. 찾는 사람도 간혹 있는걸 보니 인기 메뉴가 될 예정!
빈 냉장고에 맥주도 가득 채웠다. 며칠 후면 맥주 장사도 시작한다.
(물론 우리가 먼저 좀 마셨다 독이 들어있을까봐 확인차)
카페가 점점 채워져 가고 있는걸 보고 있으니 내 즐거움도 같이 채워져 가는 기분이다.
그 어떤 곳보다 매력적인 곳이 되길 바라며.
카페의 꼬마 아가씨와 함께 하루 한 번, 하늘이 어두워지기 전에 등대까지 걸어갔다 오는것도
어느덧 일상 중 하나가 되었다.
체력이 좋아 바다를 배경삼아 사방을 끊임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