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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Jun 03. 2017

Design Principle (디자인 원칙)

니즈와 해결책 사이의 공백을 메꾸는 인사이트의 전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UX 디자인'에서 부분적으로 다룬 내용 중에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에서 좀 더 펼치고 세부적으로 다룬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 중 디자인 원칙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디자인 원칙(Design Principle)을 설명하며 비제이 쿠마 교수는 자신의 책을 통해 '니즈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 사이에 존재하는 직관적 공백을 채워주는 것'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즉 디자인 원칙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면서 동시에 사업적으로 의미있는 기회를 발견하는 기준이 됩니다.


실제로 서비스 디자인 씽킹에서 이야기하는 디자인 원칙은 어떤 과정을 필요로 할까요. 공항에서의 사례는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엔진Engine 등에서 자신의 Work을 소개할 때 대표 사례로 앞 단에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어 몰입하기도 좋고 실제 프로세스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이해하기도 더 쉽죠.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 과정을 생각해보죠.


항공 수속 과정을 관찰하며 여행자들 대부분이 번거롭고 복잡한 상황에 빠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여기에서 인사이트로 '항공 수속을 하는데 소요 시간이 너무 길고 단계가 복잡하다'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2) 그리고 논의를 거쳐 HMW(How Might We, 우리가 어떻게 하면...해볼까?)를 활용해 디자인 원칙을 '어떻게 항공 탑승에 관련된 수속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을까?'로 재구성하였습니다.

(3) 이 디자인 원칙을 기반으로 발상하기 단계에서 아이디어로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공항 내 키오스크 셀프 체크인 시스템 등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디자인 원칙, 아이디어의 전환 사례


이러한 디자인 원칙은 관찰 활동에서 끄집어 낸 인사이트를 의식적으로 전환하는 활동입니다. 당연할 수 있지만 니즈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 인사이트를 분명히 뽑아낼 수록 디자인 원칙 역시 명확해지고 구체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행이라는 관점을 반영하게 되고 앞으로의 활동을 고려해 대부분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 원칙에 대한 활동이 서비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거치며 한 번만 진행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분석, 발상 단계에서도 꾸준히 반복되고 교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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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은 저서인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271~273페이지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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