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준비물

단단히 동여맨 마음

이별은 서서히 오는 것 같다.

어제까지 아무런 징후가 없었는데

오늘 이별 통보를 받거나

하루 만에 마음이 차가워지기는 어려우니까.


곧 이별을 맞이해야 할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이별을 준비한다고 슬픔이 옅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단단히 동여맨 마음

미리 준비해 놓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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