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은 이길 수 없어

우울과 몽상, 그리고 데카당스

by 지하


그래도 당신이 사랑을 못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기다려봐요,
해가 지고 하늘에 별이 뜨면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될 거예요.
반항하고 도망치려 해 봐도, 당신은 알고 있죠.
달빛을 이길 수 없어요.
깊은 어둠 속에서 당신은 마음을 빼앗길 거예요.
당신은 결코 이길 수 없어요.
달빛이 당신의 마음을 가져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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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가.

꿈꾸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삶이 활기 넘치게 변하는 마법, 그 모든 것들을 느꼈다. 그랬었다.

나는, 그랬었어.

그 모습들이 정말 생생하게 다시금 떠올라,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내 모습들이어서 나는 생각에 잠긴다. 나는 여전히 꿈을 꾸는 사람이고, 돈과 안정적인 생활보다는 내 인생의 의미와 나를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고, 하고 싶은 것이 여전히 많고, 그래서 불안정하고, 완성되어 있지 않고, 사회에서 당연시 생각하는 것들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고, 흔들리고 헤매는 사람이다.

친구들이 하나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불안하지만, 그래도 나는 내 갈 길이 다르다고 생각해.

하지만, 조금의 용기와 확신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


달빛은 이길 수 없어,

이 음악은 나를 자꾸만 채찍질을 해, 꿈속에 살도록 만들어 준다. 나에게 용기와 열정을 불러일으켜 주거든.

그것이 환상일지라도 나는 그 환상 속에서 느끼는 벅차오름이 너무나 좋다.


나는 달, 달빛에 환장하는데 그 이유에 이 음악이 있다는 생각을 무시하지 못해, 달빛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어떤 기분인지 너무나 궁금하다. 달빛이 마음을 가져가 버린다니, 너무 황홀한 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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