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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드러운직선 Aug 18. 2017

[잠언] 격언을 통해 배우다.(3)

2017년 인상깊었던 격언모음


한결 선선해진 저녁 날씨를 체감하며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정신없이 바빴던 2017년의 봄... 그리고 여름.

가을만큼은 분주함을 내려놓고 긴 안목으로 호흡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격언을 통해 배우다 (1) 바로가기 

격언을 통해 배우다 (2) 바로가기 


삶이 늘 제자리 걸음같아 속상할때... 힘이 되었던 누군가의 격언들. 그 격언들을 곱씹으며  지난날의 나 그리고 지금, 앞으로의 내 모습에 대해 조용히 묵상해보다.








"변화의 시대엔 어제의 것을 강화하는것이 내일의 것을 약화시킨다"


-  피터 드러커 -

 




 

우리들 대부분은 초라한 옷차림과 엉터리 가구들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초라한 생각과 엉터리 철학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 아인슈타인 - 

 



 

보수와 진보로 자꾸 나누는 이유가 뭘까? 비유를 들어 보겠다. 평온한 평지에 어느 날 벽을 만들어서 그늘과 습지를 조성하면 거기에는 벌레들이 많이 살게 된다. 벽을 없애자고 할 때 그것을 가장 싫어하는 존재는 누구일까? 바로 벌레들이다. 멀쩡한 사람들을 억지로 나누는 사람들은 담 밑에서 자기 나름의 이익을 얻기 위한 사람들이다. 

굳이 나누어야 한다면 보수와 진보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누군가 물어보면 "저는 상식파인데요" 라고 말하려고 한다.


- 안철수 -



 

 
Oh no I wish I did. No, you see you can’t. If you want to hire great people and have them stay working for you, you have to let them make a lot of decisions and you have to, you have to be run by ideas, not hierarchy. The best ideas have to win, otherwise good people don’t stay.


(아닙니다. 내가 모든 논쟁을 다 이겼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만약 뛰어난 사람들을 채용하고 그들이 당신을 위해서 계속 일하게 하고 싶다면 그들이 많은 결정을 직접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은 회사의 계급에 따라 이뤄져서는 안되며 아이디어에 따라 이뤄져야 합니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항상 논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훌륭한 사람들은 회사를 결국 떠나게 됩니다.)


- 스티브 잡스 -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 짐 콜린스 -

 
 





"직급을 높이려면 업적도 필요하지만 그 업적이 당신의 정치적 역량과 맞물려야 한다.
 업적 자체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업적이 전혀 불필요할 때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조직도 사람과 같다. 불필요한 것을 가지치기해 핵심만 남기지 않는다면 비만해지고 결국엔 병든다"


- GM 밥 루츠 -      








디즈니랜드와 닌텐도. 지난해 일본의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각각 1, 3위를 기록한 두 기업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눈앞의 손익에 흔들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투자한다는 것,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개인고객의 시대’라는 상식에 도전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두 기업이 시사하는 바는 자못 크다. 


- 불황 모르는 도쿄 디즈니랜드와 닌텐도 (박소영) - 


 




창업을 결심한 후 사업분야의 선택조건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어야 하고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자가 쉽게 진출할 수없는 분야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 실직자로 전락한 많은 사람이 2-3년 내 신선하면서 혁신적인 일을 시작하길 바란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변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할것.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      






기업가 정신이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포착해 사업을 추진하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다. 기업가 정신만 있다면 위기와 내부자원 결핍은 오히려 혁신의 필요성을 높여 새로운 기회를 탐색/포착하게 하며, 부족한 자원은 네트워킹을 통해 외부에서 조달하도록 하고, 참여자들에게 창출된 가치를 공정하게 배분하도록 한다. 이처럼 기업가 정신은 풍요가 아닌 결핍에서 출발한다.


- KAIST 경영대 교수 배종태 -       







마케팅을 잘하려면 세가지가 필요하다. 

전략적 사고, 남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디테일(세부 실행력) 

이 세가지 요소를 놓치면 헛고생이 된다.


- 심수옥 삼성전자 전무 -







고객과의 소통과 첫 구매에서 
제일 중요한 건 브랜드력이지만,
다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건 제품력이다.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형상에서 비롯한 피조물이다. 우리 안에는 언제나 창조력이 존재한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끄집어내느냐이다. 농부는 누구보다도 창조적이고, 구두를 만드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한번은 빨간 2층 버스에서 검표원이 내게 말했다.

"나는 런던에서 제일 좋은 버스 노선을 지나다니죠." 그의 자부심은 무언가를 소유했다는 뿌듯함이었다. 나는 내가 다니는 거리를 청소하는 활달한 청소부와 더러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이란의 이스파한 출신이다. 그곳은 많은 건축가와 장인을 동원해 여러 세기에 걸쳐, 특히 16세기에 집중적으로 조성한 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장이 있는 곳이다. 그에게 자신이 창조적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아, 그럼요. 사람들은 날마다 거리를 지저분하게 해 놓으면 저는 그걸 깨끗하게 만들어 놓거든요.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죠."


- 하워드 가드너(창조자들) -       






서비스를 받는 입장 즉, 게스트의  측면에서 보면 우선 서비스는 다음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납득'과 자신이 기대한 만큼의 서비스를 받았을 때의 '만족'입니다. 그러나 서비스에는 또 한 단계 위의 기대 수준이 있습니다.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배려를 받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신경을 써 주었을 때 받는 '감동'입니다.  


- 가미사와 노보루(도쿄 디즈니랜드 스토리) -

 


 



 

웬디 멍거가 말했다. "아버지의 사업 활동은 변호사로 일하고있는 우리들에게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같이 사업을 해서는안된다는 교훈을 가르쳐줍니다. 신뢰가 없다면 모든 경제학 법칙도 아무 소용이 없지요. 사람들 대부분은 경제학에 대해서만 생각하면서, 신뢰할수 없는 사람과 거래를 할지라도 계약서만 있으면 구원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인품이 훌륭한 사람들하고만 사업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버지가 사업을 할때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죠." 찰리는 다음과 같이 되풀이해서 설명한다. 절대로 돼지랑 씨름을 벌여서는 안됩니다. 둘 다 진흙탕 속에서 뒹굴게 될지라도 돼지는 그렇게 되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 찰리 펑거 -        







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산속에 난 좁은 길도 계속 다니면 금방 길이 만들어지지만,다니지 않으면 풀이 자라 길을 막는다."


- 맹자 -







하늘이 장차 커다란 책임을 어떤 사람에게 지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고단하게 한다. 어느 때는 굶어 주리게 하고 때로는 가진 것을 잃게 하고 할 일을 없게 만들기도 한다. 마음을 흔들고 바탕을 못살게 굴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게 만든다. 그 까닭은 사람은 잘못한 후에야 다시 고치게 되고 마음이 괴롭고 생각이 잘못되어 막혀야 다시 벌떡 일어나게 마련이다. 사람은 결국 환난 속에 살아야 안락 밖으로 죽어갈 수가 있다. 그는 아무리 고귀한 옥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귀한 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자들도 수도에 정진하도록 하였다.  

과거 기업의 성공이 대규모 인력과 자원을  얼만큼 효율적 관리하는가에 달려있었던 것에 반하여, 현대 지식사회에서는 조직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업무에 지적 호기심을 갖고 창조성을 얼만큼 발휘하는가에 달려있다.


- 피터 드러커 -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 이성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세상에 맞추지만,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스스로에게 맞추려하므로 모든 변화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 조지 버나드 쇼 -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이 온다. 소통하지 않으면 아프게 된다. 정치인과 국민, 사업주와 고용인,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녀, 우리와 이웃, 사회의 모든 `너와 내`가,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다면 사회 전반의 흐름이 막혀 버리고 말 것이다.

소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우리 서로가 통(通)할 수 있을까? 소통은 자기라는 존재를 내려놓고 모든 것과 눈높이를 맞추는 작업. 바쁘다는 핑계로 건성으로 대하고 무심코 소홀했던 가족, 이웃, 동료와 가쁜 호흡을 낮춰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족을 일컫는 또 다른 말 식구(食口)는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이란 뜻이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각자의 바쁜 생활로 하루에 단 몇 분 얼굴 마주하며  대화 나눌 시간이 부족한 이들은, 하루 한 끼라도 서로 마주 앉아 함께 먹는 것을 나누는 그 시간이 소통, 관계 회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바닷속에는 `소리 통로` 라는 게 있다고 한다. 그 소리 통로를 이용해 고래들은 천리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동료를 부른다고 한다. 놀랍게도 호주나 뉴질랜드 바다에서 낸 고래 소리를 한국의 동해나 미국 서부 해안에서 들을 수 있다는데,  바다 깊이 300m에서 500m 사이의 그 신비한 통로를 우리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양미경(탤런트) -        







어떤 책이 20대의 서가를 채우느냐에 따라

한사람의 인생이 정해지고

어떤 책이 휩쓸었냐에 따라

그 사회와 그시대의 역사가 달라지기도 한다.


- 유시민 (청춘의 독서) -      


 





"세계라는 건 하나의 기억과 그 반대편 기억의 끝없는 싸움이야" 
누구에게나 자신을 지배하는 기억이 있고,

때로는 그것을 추억하며, 때로는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그렇게 평생을 살아간다.  


- 무라카미 하루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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