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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 많은 유목민 Sep 23. 2021

찾아가는 ‘마음 환기 요정’ 04.

04. 남들에겐 쉬운 일이 나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죠.

04. 남들에겐 쉬운 일이 나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죠.    



OO님~ 안녕하세요?  
찾아가는 ‘마음 환기 요정’입니다. 


OO님은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같은 성격유형 테스트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Z세대 사이에서는 MBTI가 꽤나 인기더군요.
‘넌 어떤 성격이니? 
왜 Z세대는 MBTI에 푹 빠졌을까?'라든가, 
‘MBTI에 푹 빠진 Z세대? 그들이 열광하는 이유’
같은 제목의 글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고요.  


저는 Z세대는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요정이라서 MBTI에 흥미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 제스처를 비롯해서, 
대화중에 자연스레 드러나는 가치관과 삶의 철학, 
계획 유무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의 차이,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 등을 통해서 유추를 해 보곤 
하는데, 족집게같이 맞춘다고 다들 놀라더라구요.
   
MBTI가 자신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도구인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주는 훌륭한 
매개인 것 같아, 알면 알수록 저도 MBTI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MBTI 같은 테스트 방식을 띄고 있지는 않지만, 
MBTI 못지않게 제가 흥미를 느끼는 유형분석이

있어서 살짝 공유할까 해요.


팀케미에 대해 분석한 것인데요.  

발표된 지 여러 해가 지나서(2017년 3월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The New Science of Team Chemistry

- Pioneers, Drivers, Integrators, and Guardians

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바 있음)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확률이 있지만요.


누구나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동호회 같은 곳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어떤 형태로든 여러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며 
실행에 옮기는 상황에서 갈등이 왜 생기게 되는지, 
어떻게 해결할 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4가지 유형별 특징을 간단하게 표로 요약한 것


사진 출처 :   https://hbr.org/2017/03/pioneers-drivers-integrators-and-guardians


4개의 유형 분석을 보면서

혹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들이 있었나요?


우리들은 어떤 사람과는 케미가 잘 맞지만, 
또 다른 어떤 사람과는 케미가 덜 맞거나 
안 맞는 것을 종종 경험할거예요.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죠. 
OO님과 주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스타일과 
관점을 가졌을 뿐, 잘못한 것이 없어요. 


다만, 각자 어떤 유형인지 알게 되면,  
서로의 간극이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큰 지, 
그 차이점들은 어떻게 문제가 되는 지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알아챌 수 있다면, 
조금은 덜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거예요.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 힘들어 하는 일이 있습니다.

남들에겐 쉬운 일이 나에겐 어려울 수도 있죠.


오늘도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티격태격, 부글부글 힘든 일이 있었다면,     
Pioneers, Drivers, Integrators, and Guardians
유형별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이래서 그랬나보구나’
하고 툭툭 털어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OO님~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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