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사람을 울릴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얻은 것이다

by 황상열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쓸 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조회수가 적은데, 내가 뭘 잘못 쓴 걸까?’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있긴 한 걸까?’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울림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당신의 글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면,
가슴이 저릿했다면,
마음속에 오래 남는 문장 하나를 가슴에 품었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결과로만 평가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책이 많이 팔려야 좋은 책,
글이 많이 읽혀야 가치 있는 글,
팔로워가 많아야 ‘진짜 작가’라고 불리는 세상.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내 글이 한 사람의 마음을 건드렸다면,
지금 힘든 누군가가
내 문장을 통해 울었고, 웃었고, 안심했다면,
그게 진짜 가치 아닐까요?


저는 글을 씁니다.
그냥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살아낸 삶을, 내가 견뎌낸 고통을,
내가 다시 일어난 이유를 씁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누군가의 밤을 버티게 하고,
누군가의 새벽을 다시 열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글은 살아있는 글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위로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문장으로, 글로 남는다면
그건 또 다른 생명을 가진 울림입니다.

그 울림이 바로 ‘당신의 글’일 수 있습니다.

글로 사람을 울릴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깊이 살아냈다는 것이고,
그만큼 진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진심이
언젠가 반드시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의 인생을,
그 하루를 바꾸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신의 글이 너무 작아 보이더라도
결코 멈추지 마세요.

돈보다 깊고,
성과보다 진하고,
인정보다 오래 가는 게 있습니다.


바로 ‘울림’입니다.

그리고 그 울림은
당신이 써낸 글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니,
계속 써주세요.
당신이 살아 있는 그 이유만큼, 글도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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