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더 소중한 것을 뜨겁게 사랑하려면, 덜 소중한 물건과 차갑게 이별해야 한다.”
“타인이 체험한 철학이 아닌, 자기 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 되라.”
“너무 아프다고, 울고 싶다고 주저앉지 말자.”
얼마 전 읽었던 김종원 작가의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에 나왔던 문장들이다. 위에 열거한 것 말고도 참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 중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은 노트에 필사했다. 나머지 문장은 사진으로 찍어 파일을 만들어 보관했다. 이렇게 모은 문장으로 글을 쓸 때 필요한 순간에 가져와서 사용한다. 물론 그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변형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이나 문장을 발견하면 필사한다. 필사를 하면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문장을 수집하여 언제든 꺼내볼 수 있으며 그 문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많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집한 문장을 가지고 실제로 써보는 일이다. 글을 쓰다가 막힐 때 수집했던 문장 중에 가장 문맥이 맞는 것을 골라 직접 변형하여 써본다. 그 문장 하나로 다시 쉽게 글을 이어나갈 수 있다.
나도 책을 읽고 나면 최소 2~3개의 마음에 드는 문장은 꼭 수집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모은 문장들이 내가 글을 쓰다가 막힐 때 가져다 쓰면 한번에 해결이 된다. 그래서 항상 글을 쓰기 전에 그 문장들을 모은 폴더와 노트를 미리 준비한다.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그냥 읽지 말고 좋은 문장이나 구절이 있다면 필사하거나 사진을 찍어 모아보자. 그렇게 모은 문장들이 당신의 글쓰기를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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