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터의 기적

by 니콜

'골드러시'라고 들어봤지?

18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쏟아져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금을 캐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데.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 시기를 '골드러시'라고 불렀다고 해.


미국의 어떤 청년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캘리포니아의 금광을 사서 열심히 채굴을 했는데, 매일 같이 땅을 파도 금이 나오지 않는 거야. 실망한 청년은 금광을 팔아치웠어. 그런데 금광을 새로 인수한 사람이 1미터 정도 땅을 팠더니 노다지가 터져 나왔데. 청년이 포기한 1미터 아래가 황금밭이었던 거지.


남들이 포기한 최후의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1미터의 노력을 더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청년은 이후에 어떠한 일에서든 남들보다 1미터 더 파보자는 자세로 임해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 해.


너도 가끔 그런 말을 할 때가 있잖아.

"우리 학교에 넘사벽인 친구들이 너무 많아. 태생부터 머리가 남달라서 내가 노력해도 그 애들은 따라잡을 수가 없어"라고 말이야.

맞아. 우리 딸도 똑똑해서 들어간 학교지만, 그중에서도 남달리 영재 같은 친구들이 있겠지. 엄마는 너의 이야기만 들어도 '저기서 어떻게 버텨낼까? 우리 딸 대단하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단다. 2년 넘게 학교 생활 잘하고 있지만, 가끔은 넘사벽 친구들의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발 밑 1미터 아래에 있을 너만의 노다지를 상상해 보면 어떨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든 1미터의 노력이 너를 행운의 노다지로 안내해 줄거라 믿어. 힘겹게 면학실에서 기출문제를 열심히 파고 있을 우리 딸에게 행운의 잭팟이 터지기를 기도하며, 속으로나마 "우리 딸, 파이팅!"을 외쳐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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