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채식만두도 여러 종류나와서 이전보다 만두 먹기가 쉬워졌다. 이게 정말 육고기 없는 만두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맛있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데 맛있게 하기 위해 첨가된 물질이 너무 많아 오히려 걱정이 되더라. 재작년인가 C* 대기업에서 정말 맛있는 채식 만두가 나왔을 때 너무 맛있어 놀랐고 첨가물 종류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이제 채식인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 만두의 등장을 기점으로 더 이상 시판 채식만두를 사 먹지 않는다. 나는 좀 청개구리인가?
첨가물을 주의해서 보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맛있으면 맛에 홀려 더 그러기 쉽지 않다. 내가 그랬다. 이제 그러지 않는다. 채식/비건이 트렌드가 된 세상, 나의 채식생활이 진정한 의미의 그것인지 한 번쯤의심해 보았으면 한다. 맛도 중요한데... 맛있으면 장땡인데....... 그래도 무엇이 맛있음을 만드는지 생각하고 눈여겨보았으면 한다.맛있면 되었지 꼰대의 쓸데없는 걱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