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사랑스러움
아침에 일어나면 침구 정리 후
가장 먼저 라디오를 튼다.
11시 전이라면 89.1 이현우의 음악앨범으로
11시 즈음에는 91.9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로
주파수를 맞추고 물 한 잔을 마신다.
라디오와 함께 하는 아침은
때로는 상쾌한 에너지를
때로는 평온한 마음가짐을
선사해 준다.
오후와 저녁에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라디오 혹은 핸드폰으로
91.9를 맞춘다.
4시에는 이상순님, 6시는 배철수 아저씨.
MBC 라디오를 홍보할 생각은 없지만
내가 자주 들을 수 있는 시간대에는
91.9가 나와 가장 조화롭게 느껴진다.
좀 더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면
10시 김이나의 별밤으로 마무리된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 라디오를 듣는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마
사랑에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