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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kerJ Feb 14. 2024

월 천 버는 그녀들은 뭐가 다를까

그녀들의 5가지 공통점

사실 이미 알고 지내던 친구, 지인들 중에서도 월 천을 이미 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 굳이 수입에 대해 말한 적은 없으니 모른다. 오히려 최근에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의 수입을 그들의 콘텐츠나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막상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직접 만나기도 하며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월 천 이상 번다고 하니 자연히 그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나와는 또 뭐가 다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게 정리해 본 5가지 공통점을 정리해본다.



     

1. 시간적 감정적 소모가 적다  

   

그들도 사람이니 모든 일이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나라면 한동안은 좌절하고 좀 우울해했을 일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 빠르게 ‘어떻게 하면 다음엔 잘될 수 있을까?’로 넘어간다. 스트레스나 좌절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거기에 시간, 감정적 에너지를 뺏기지 않는다. 나도 점점 발전적 방향으로 생각을 빠르게 전환시켜서 털고 일어나는 속도를 올려보려 한다.  

   

2. 집안일은 맡기고 더 잘하는 일에 집중한다     


요리, 청소 등의 집안일을 본인의 사업으로 하지 않는 이상 다른 가족이나 전문가를 고용해서 맡겨버리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자신이 더 잘하는 일, 더 잘하고 싶은 일에 쓴다. 

사실 이게 방법적으로는 간단한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업주부일수록 더욱 그렇다. 주부의 일에는 집안일이 포함 되어 있기 때문인데 집안일을 본인이 잘하고 싶거나 좋아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하며 성취감도 유능감도 느끼지 못하고 소진되기 쉽다. 자기계발이나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은데 집안일과 육아를 하면서 거기에 쓸 시간과 에너지까지 빼 두기가 쉽지 않다. 파트타임이든 풀타임이든 맞벌이여도 당장 원하는만큼 집안일을 돈 써서 맡기거나 내려놓기가 어렵다. 일하느라 에너지가 없는건데도 집안일을 너무 안하거나 미루면 죄책감을 느낀다.  

    

나 역시도 그랬다. 전반적인 집청소만 해주시는 가사이모님을 처음 쓸 때도 마음이 불편했다. 그나마 남편이 먼저 제안했기에 가능했지 내가 먼저 생각하거나 제안하긴 힘들었을텐데 막상 도움받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진짜 내가 쓰는 돈 중에 제일 안 아깝고 가치 있다. 돈을 더 잘 벌면 더 많이, 자주 도움 받고 싶다. 실제로 그렇게 아낀 시간과 에너지를 내 일에 투자하고 있다. 얼마나 좋은지 알고 나니 아직 안 해보신 분들,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자꾸 추천하게 된다. 월 천 이상 버는 그녀들은 이미 완전히 맡긴 세팅이 자연스럽다. 사람들이 어떻게 몸이 하나인데 그렇게 많은 일을 해내냐고 물으면 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누워있는다고 답한다. 자신이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도 능력이고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3. 배 아파하는 대신 배운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괴감, 박탈감 느끼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할 수 있는지, 저런 성공을 할 수 있는지 면밀히 보고 배우려 한다. 그래서 실제로 해낸다. 어떤 목표, 성공을 이루는 비결에는 꼭 ‘벤치마킹’이 있다. 다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다.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계속 봐야 하는데 그걸 보면서 자꾸 배 아파하는 마음, 배우는 걸 자존심 상해하는 태도가 끼어들면 힘들어진다. 나도 보고 배우고 실천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벤치마킹 해야 나아갈 수 있다.       

4.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도우려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특히 번아웃, 정체기에는 커뮤니티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성과, 성공을 보는 게 좀 힘들었다. 그래서 다소 영혼 없는 축하를 건넸다. 그들의 성공이 나의 실패를 부각시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월 천 버는 그녀들은 항상 진심으로 축하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우려 한다. 본인 일 하기에도 바쁜 때에 내 일에 뭐라도 보탬이 되려고 같이 봐 주고 고민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성공 못지 않게 주위 사람들의 성공에 진심을 다하는 게 나와 다른 점이었다. 그걸 발견한 이 후로는 나도 보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도울 점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었다.     

  

5. 생각의 주도권을 가지고 선택한다     


생각은 그저 생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감정으로 이어지고 태도로 굳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어떤 감정적 동요가 있거나 막연하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가 이어진다면 내가 최근 어떤 생각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내 이야기이기도 한데, 잘 보니 나는 ‘왜 나는 원하는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나는 그냥 이 정도밖에 안되는 걸까?’ 등 힘 빠지고 우울해질만한 생각들을 은연 중에 자주 하고 있었다. 그걸 발견하고부터는 의식적으로 새로운 생각들을 넣고 있다. 자기 확언도, 100번 쓰기도 다 그런 효과를 위한 장치들이다. 우리는 그냥 자연적으로 두면 생각이든 감정이든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흐르기 쉬운 존재다. 그래서 그 방향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월 천 이상 버는 그녀들은 그 훈련이 어느 정도 되어서 더 이상 부정적인 생각에 필요 이상으로 휘둘리지 않았다.     


 

마지막 5번이 나에게는 가장 와 닿고 필요했는데,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책을 통해 ‘30일간의 생각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챌린지 병’이 있는 나이기에 혼자서는 또 얼마 안 가 그만 둘까봐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나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은근 많았는지 커뮤니티에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함께, 더 멀리 가서 월 천도 달성하고 그 다음 목표로도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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